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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부산 방문 외국인 242만 명 돌파… 관광지출액 대폭 증가

상반기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5천914억 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올해(2026년) 상반기(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242만 629명으로 집계돼, 연간 유치 목표인 400만 명의 60.5퍼센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68만 2천415명) 대비 43.9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특히 6월에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48만 4천57명의 외국인이 부산을 방문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지역별로는 대만(47만 7천606명), 중국(46만 8천876명), 일본(29만 1천141명), 미국(21만 9천147명), 필리핀(9만 3천61명)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았다.

 

대만은 전년 동기 대비 54.0퍼센트(%) 증가하며 상반기 누적 방문객 1위(19.7%)를 차지했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90.7퍼센트(%)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6월에는 10만 8천 명(22.5%)이 방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76.4퍼센트(%) 증가한 21만 9천147명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2만 6천889명(+112.9%), 호주 3만 8천369명(+41.8%), 영국 3만 8천501명(+24.7%) 등 구미주 시장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다변화 추이를 나타냈다.

 

한국관광공사의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의 외국인 관광지출액은 5천914억 원으로 전년 동기(3천621억 원) 대비 63.0퍼센트(%) 증가하며,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관광지출액 증가율(+63.0%)은 전국 평균 증가율(+55.0%)을 상회했다.

 

특히 구군별 관광지출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해운대구(32.7%)에 쏠렸던 지출 비중이 올해는 부산진구(26.7%), 해운대구(25.9%), 기장군(13.6%) 등으로 균형을 이루며 거점별로 분산·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6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와 지출액 모두 월간 최고치를 경신한 데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통신사(KT) 및 신용카드(BC)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공연 주간(6.8.~14.)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반경 3킬로미터(㎞) 이내 외국인 유동인구는 총 73만 명으로, 공연 전주 대비 341.9퍼센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 상권 소비도 대폭 늘어났다.

 

공연장 일대 외국인 신용카드 매출은 5억 4천8백만 원으로 공연 전주(2억 5천5백만 원) 대비 114.8퍼센트(%) 급증했다.

 

연계 행사장인 해운대 ‘러브송라운지’(9억 8천만 원)와 광안리 ‘드론쇼’(1억 3천2백만 원)에서도 높은 카드 매출을 기록했다.

 

국가·지역별 카드 소비 금액은 대만이 104억 6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67억 3천만 원), 미국(49억 4천만 원), 중국(23억 1천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 홍콩, 중국은 공연 전주 대비 지출액이 급증해 방탄소년단 공연의 강력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여줬다.

 

한편, 부산연구원은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메가 이벤트 개최에 따른 관광효과 분석' 현안연구 과제를 추진 중이며, 최종 결과는 8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242만 명 돌파와 관광지출액의 큰 폭 증가세는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확실히 도약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는 관광객 수 확대라는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체류 기간 연장과 관광 소비의 지역별 균형 확산 등 질적 성장을 위해 콘텐츠 확충과 관광 수용 태세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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