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도문호 기자] 대전 중구는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중앙교회와 협력해 교회 내 부설주차장 105면을 이달부터 구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 개방은 대사동 및 문화1동 일원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주차장 공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대전중앙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뜻을 모아 주차장 개방에 동참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회 주차장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사전 접수를 위해 관련 서류(주민등록등본)를 지참해 교회를 방문해야 한다.
또한, 교회의 운영 특성상 이용 가능한 요일과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주차장 이용 시 반드시 해당 사항을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은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종교시설, 일반 건축물 등 건축물 소유주가 부설주차장의 여유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면, 이에 대한 시설 개선비용 및 운영 보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구에서는 총 31개소 750면의 주차 공간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유문화 확산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 ▲나대지 임시주차장 조성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참여 및 주차장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주차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