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양평리, 노혜마을 주민들 화났다.

  • 등록 2020.07.15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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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수지" 공장 앞에서 폐기물공장 이전 촉구 집회를 열었다.

 

거창읍 노혜1길 36번에 위치한 "거창 수지" 플라스틱을 비롯한 스티로폼 등을 소각 재생하는 제조 공장 때문에 주민들이 악취와 공기오염 등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양평리 노혜마을 주민들은 15일 오후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거창 수지" 공장 앞에서 폐기물공장 이전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등을 소각, 재생하는 제조공장을 13년간 이어온 업체에  "주민 동의도 없이 거창군이 스티로폼 소각 허가도 추가로 내어주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거창 수지" 측은 거창읍 둔마리 일대에 부지를 확보하여 올 7월 4일까지 공장 이전을 노혜마을 주민들에게 약속했으나 그 이전 부지도 민원으로 불가한 실정이라고 한다.

 

 노혜마을 주민들은 군민이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 거창군의 조속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노혜마을 주민들은 이전 해결이 안 될 경우 강력한 집회와 집단시위 및 단체행동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생활에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필요는 하지만, 군민이 건강하게 생활하여야 하는 권리도 있다.

 

환경오염에 벗어나지 못하면 그 결과는 불 보듯이 뻔하다.

 

거창군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형찬 기자 gc98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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