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든든한 해결사로 자리 잡고 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관내 65세 이상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수도, 보일러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진병영 함양군수의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특히 사회취약계층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 첫해인 2023년에는 총 878건의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했으며, 올해는 11월 현재까지 632건을 처리하며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기동처리반은 가구당 재료비 10만 원 한도 내에서 전등, 콘센트, 스위치 교체 같은 전기 분야와 수도꼭지, 샤워기 같은 수도 분야, 순환펌프, 실내조절기 등 보일러 부속품 교체를 지원하며, 작지만 필수적인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히 처리한다.
특히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각 읍·면 이장단과 연계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 읍·면별 집중 점검을 시행하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배종환 함양군 민원봉사과장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통해 불편 사항을 해결한 어르신들께서 전해 주신 감사의 말씀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유선전화로 불편 사항을 신청받고 있으며, 이장단, 읍·면사무소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