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26일 오후 3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여성 안전울타리 지킴이와 읍·면 담당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아동·여성 안전울타리사업 평가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아동·여성 안전울타리 사업은 각종 폭력 피해 등으로부터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과 여성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고자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성군의 특수시책이다.
1부 평가회에서는 사업경과 보고와 지킴이소개, 군수님 인사말씀 후 지킴이들의 활동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지킴이로 위촉된 인원은 22명으로 이 중 9명은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3명이 신규 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지킴이들은 각자의 활동 사례와 소감을 공유하며, 안전울타리사업이 수혜대상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킴이로서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2부 역량강화 힐링 프로그램으로 천연 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은 피부관리 요령과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우며 저렴한 가격으로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헌식적으로 활동해 주신 지킴이분들이 있었기에 우리 고성은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해당 사업이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울타리 지킴이들은 주 2회 대상자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과 정서 변화 등을 살피고 기초 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