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 개발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가공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고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 개발된 상품은 약샘골누리공원의 레토르트 산마늘장아찌, 콩이랑농원의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한 강된장, 고자미 영농조합의 깻묵 약고추장, 거류영농조합법인의 쌀 컵케익 프리믹스 등 4개 상품이다.
특히, 고자미영농조합의 깻묵 약고추장은 자원 재활용 트렌드에 맞춘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들깨와 참깨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을 활용해 만든 깻묵장이다.
현재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또한, 거류영농조합법인의 쌀 컵케이크 프리믹스는 농업진흥청의 R·D 연구 내용을 활용한 제품으로, 소비자가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쌀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7월 중간보고회와 소비자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한 최종레시피와 품목제조보고서, 영양성분 성분분석 및 자가품질검사 수행결과와 특허출원 진행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개발제품의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제품 상품화로 고성군에 다양한 종류의 가공품이 생산되어 판매됐으며 좋겠다” 며“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인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끝까지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된 제품은 가공농업인에게 기술이전하여 고성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및 각 농가 가공사업장에서 상품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