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내일(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백양가족공원에서 '백양 숲속 한 페이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분도시 해피챌린지’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반 시설(백양가족공원)의 활용방안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행사다.
‘15분도시 해피챌린지’ 사업은 세대 간 소통·교류 공간을 조성하고 그 공간에서 행복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시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2년 당감·개금권을 1차 해피챌린지 대표생활권으로 선정했으며, 이후 지난 11월 4일 백양가족공원에서 1차 해피챌린지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당감·개금권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한 '주민참여 리빙랩'에서 아이디어가 도출돼 본격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1차 해피챌린지 사업으로 새 단장(리모델링)한 '백양가족공원'에서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종합해 직접 기획한 마을 행사인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 처음으로 ‘주민의 창구’ 사업을 추진하며, 당감·개금권에 새롭게 조성되는 15분도시 기반 시설들의 운영 활성화를 주제로 2개월간 리빙랩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공감정책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상시 프로그램인 야외도서관 및 체험활동 ▲게릴라 프로그램인 운동 프로그램 ▲지역민 길거리 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야외도서관 ▲독서대, 독서키링, 책갈피 만들기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2025년 달력 만들기 ▲엘이디(LED) 등 만들기 ▲크리스마스 양말 만들기 ▲문패 만들기 등이 있다.
무대공연으로는 ▲비보잉 ▲매직버블쇼 ▲대중가요 ▲합창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요가·스트레칭 ▲야간 영화 상영 등 다양한 게릴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15분도시 부산'은 가까운 곳에서 이웃들과 좋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우리시 핵심 정책으로, 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이번 '백양 숲속 한 페이지'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15분도시 부산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