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음성군은 최근 실시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이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임신 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해당 사업이 많은 예비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한 4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검사비 청구 대상자에 한하여 온라인 또는 방문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사업참여자들의 85.3%가 생애 1회 지원 횟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음성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 참여자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개선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으며, 향후 정부에서 진행하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준비 사업에 전폭적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군은 올해 4월부터 추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임신을 희망하거나 준비하는 부부 중 여성이 가임연령(만 15~49세, WHO기준)인 부부라면 예비부부를 포함한 모든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 지원하고 있다.
가임력 검사를 통해 여성은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남성은 정자정밀형태검사를 포함한 정액검사를 진행해 고위험 임신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예비 부모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을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