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군은 경로당관리지원사업, 지역환경개선사업, 내고장환경지킴이사업 등 40개 사업에서 2,409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익활동사업에 1,924명을 선발해 월 30시간 활동 기준 월 29만 원을 지급하며, 역량활용사업에는 375명을 선발해 월 60시간 이상 활동 시 월 최대 76만 원(주휴수당 포함)을 지급한다. 또한 공동체사업단에서는 110명을 선발해 사업활동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익활동사업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와 기준을 충족한 직역연금수급자,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역량활용사업은 사업별로 상이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합천시니어클럽,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를 포함한 17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노인일자리여기와 복지로 플랫폼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 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참여 중인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소득수준,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을 고려해 수행기관별로 고득점자 순으로 자체 선발하며, 활동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해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292명 늘고 예산도 약 14억 원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주 5일 중식 제공 경로당에 중식지원 노인일자리 55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