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지난 2020년 진행된‘우주를 향한 여정’展에 이어, 이성자 화백의 두 번째 미디어아트 전시‘다섯 개의 변주곡’展을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다섯 개의 변주곡’은 이성자 작가의 무한한 세상에 대한 탐구를 표현한 작품을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하고, 캔버스 너머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나타낸 실감미디어아트 전시다.
이성자 작가의 작품 세계는 하나의 화풍이 아닌 다양한 작업 방식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무한한 세상과 우주를 확장해나갔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번 전시는 대표 작품 중 20점을 선별하여 5개의 테마 ▲낯선 땅 ▲숲으로부터 ▲선들의 노래 ▲너와 나를 그리워하다 ▲빛나는 우주에 상상의 이야기 구조를 더해 선보일 계획이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이도영 학예연구사는 “낯선 세계에 도착하여 숲에서 도시로, 하늘에서 우주로 확장된 시각과 철학적 사유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자연과의 교감, 우주의 신비로움을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전시는 이성자 작가가 경남의 자랑스러운 예술가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와 경남문예진흥원의 협업으로 제작된 경남 특화 콘텐츠로, 지난 8월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이성자, 은하수를 거닐다'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