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류종길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결과공유회 'Better Together'를 오는 29일 오후 6시 서대문역 인근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생 50명이 약 8개월간 진행한 공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은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매년 공익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환경, 다양성, 먹거리, 청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8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번 결과공유회에서는 장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4개 분야(환경, 다양성, 먹거리, 청년)별 현장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조언과 평가를 나눈다. 각 팀의 프로젝트 발표 후 진행되는 현장 투표와 팀별 프로젝트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1,798명의 시민이 참여한 온라인 사전 투표 결과를 반영한 ‘올해의 프로젝트 상’ 등의 시상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6명의 장학생이 팀을 이뤄 진행한 카레(ca:re)팀의 ‘모두에게 안녕하는 안녕할지도’ 프로젝트가 현장 및 온라인 사전투표를 통해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 ‘모두에게 안녕하는 안녕할지도’ 프로젝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물리적‧심리적 장애 없이 편하게 이용 가능한 지역 상점을 표시한 지도를 제작하고 배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올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공익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 해의 성과를 넘어서, 공익적 가치를 청년들이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