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이홍기 전 거창군수가 5일 오전 11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지방선거 거창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의 변에서 “출마는 특정 상대와의 경쟁이 아니라 거창의 생존이 달린 미래와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또 “민선 지방자치 2세대 30년이 시작된 지금,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거창이 새로운 발돋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가조온천 개발을 중심으로 민간자본을 결합한 체류형 글로벌 온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비 지원 효과를 거창 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가조항노화힐링랜드와 거창창포원까지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도 공약에 포함됐다.
거창창포원에는 대규모 키즈파크와 버드랜드를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사계절 찾는 패밀리파크로 확대하고, 국가정원 승격과 국제원예박람회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농정 분야에서는 ‘광역농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유통체인망을 구축해 농산물 값을 최소 10% 이상 더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행정과 농협이 유통과 판매를 책임지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스마트팜 사관학교 설립을 통해 청년 벤처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구조 고도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분야에서는 2세부터 12세까지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확대해 육아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어르신 복지 확대도 약속했다.
거창대학을 기반으로 드론산업 특화구역을 설정해 연구·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거창을 ‘드론 메카’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지훈련과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문화산업도시 전략도 제시했다.
지역통합·행정통합 흐름 속에서 거창이 관광과 경제활동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함양·산청·합천 관광자원과 연결되는 서북부경남권 관광루트의 시점과 종점 역할을 거창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민선 9기 4년을 군정사의 골든타임으로 만들겠다”며 “절대위기를 절대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