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28일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시민과 방문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나이트 런 앤 워크 인 밀양’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삼문둑방길 5km 구간을 따라 밀양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올해는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어 주목받았다.
처음으로 유료 참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참가비 일부를 밀양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밀양 시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전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환급된 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도 돋보였다.
기존 달리기 코스에 걷기 코스를 추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으며, 밀양만의 특색을 살린 매운맛 시식 행사를 새롭게 선보여 참가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지역 환경을 생각하는 공동체적 실천도 3회째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코스 곳곳에서 밀양강 수질 정화를 위한 흙공 던지기에 참여했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함께 텀블러를 제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자는 ‘문화플로깅’의 의미를 되새겼다.
밀양시 관계자는 “오늘 우리는 밀양강의 아름다운 밤을 달리고 걷고, 또 밀양의 화끈한 매운맛을 즐기며 도시의 새로운 에너지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야간 문화 콘텐츠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밀양만의 색깔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