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김동규 기자] 양평군은 지난 7일 양평 매력캠퍼스에서 성인문해교육 예비 중등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의 주인공들은 평균 연령 79세의 성인학습자 12명이다. 이들은 시대적 여건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의 꿈을 미뤄야 했지만,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열의로 올해 예비 중등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각자의 속도에 맞춰 배움을 이어가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 매력캠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학습자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입학생은 “공부할 기회를 마련해 준 양평군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졸업장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군은 2013년 성인문해교육 과정을 개설한 이후 2017년 초등학력 인정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 초등학력 인정 졸업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명의 학습자가 초등학력을 취득했다.
양평 매력캠퍼스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초등학력을 취득한 기졸업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 중등 과정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예비 중등 과정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령층 학습자의 배움 지속과 사회적 소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인문해교실은 예비 중등 과정 1개와 초등 과정 9개 등 총 10개 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양평 매력캠퍼스, 용문면 주민자치센터, 강하면 주민자치센터 등 3개 교실에서는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