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금정구는 오는 12일 금정 구민운동장(두구동 소재)에서‘2025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정문화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신밟기와 식전 공연,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 한마당, 가훈 써주기, 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지신밟기와 문화 공연, 풍물패의 신명 나는 풍물 공연으로 시작된다.
주요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4시 40분 새해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에 이어 오후 5시 40분 구민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묶은 대형 달집에 불을 붙인다.
달집의 불이 사그라지면 대동 한마당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정월대보름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액운을 물리치고 구민들의 새해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