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와 전라남도 영암군이 아동 복지를 위해 협력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구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180명을 대상으로 ‘영암 기찬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양 지자체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된 첫 공동사업이다.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이라는 공동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 아동들은 영암의 대표 여름 휴양지인 기찬랜드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곤충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곤충과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구는 도심을 벗어난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휴식과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방정부 간 우호협약이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와 영암군은 우호교류 협약을 기반으로 행정, 문화.관광, 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함양군 내 파크골프협회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함양읍 백연리 574번지 일원 7만 4,156㎡ 부지에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군은 오는 9월 공사에 착수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함양군에는 정식 파크골프장이 없어 함양읍 하림공원 내 일부를 임시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해당 용지가 체육시설이 아니어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 추진에 반영할 뜻깊은 기회가 됐다”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은 부산 사상구와 함께 추진한 ‘사상구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가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공간디자인 분야 Public 부분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2012년부터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산업·공간·커뮤니케이션 등 세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 시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에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총 3,07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약 11%인 344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세계 각국의 디자인 전문가 37인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사상마루’는 한옥의 마루처럼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의 공간을 모티브로 조성됐으며, 특히 구청 방문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머무르며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년 6월 개소 이후 어린이 도서관, 미디어 체험존, 야외 체험 공간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연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2025년 사천아카데미 제3강’ 강좌를 8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사천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썬킴 작가를 초빙해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썬킴 작가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영어 강사 및 역사 스토리텔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시추에이션 여행영어' 등이 있다. 참여 희망자는 사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강좌 1주 전인 8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예매(1인 2매, 선착순 마감)하여야 수강이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팀 또는 도서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백상현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는 8월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지방교육재정의 현재,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과 협의회, 지방교육재정 교육감 특별위원회(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가 공동 주최했으며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교육재정 전문가,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서울 서대문을)은 서면 축사를 통해 고교 무상교육 국가 부담 연장 등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문수 국회의원, 임태희 특별위원장, 강은희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은 시·도교육청이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재정 여건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세수 결손을 교육재정안정화기금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방학 중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학 중 『함안친구 천원밥상』은 맞벌이 가정 자녀 등 아동·청소년에게 점심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함안군의 특화사업이다. 특히 방학 기간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 돌봄 부담을 줄여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함안군청소년수련관과 함안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하루 1,000원으로 다양한 메뉴의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균형 잡힌 영양 식단과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방학 중 『함안친구 천원밥상』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통해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구)은 12일부터 29일까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족 단위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레시피 탐험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레시피 탐험대’는 요리와 미술을 결합한 가족 단위 체험형 교육으로, 밀양 지역 아동과 보호자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밀양을 대표하는 얼음골 아오리 사과와 삼랑진 복숭아를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직접 레시피를 기획·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체험한다. 특히 보호자가 단순 보조자가 아닌 문화 이해와 공유의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과 함께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애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단은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밀양시지부와 협업해 참여자들이 개발한 레시피를 협회 측에 전달, 고도화 과정을 거쳐 한시적 판매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레시피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내 활용도를 확산하는 사회 통합형 문화예술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교육은 밀양 아리나 공유주방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아리랑전수관에서 진행되며, 1기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2기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밀양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2회 밀양시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밀양시 청소년수련관(관장 김성숙)이 주관했으며,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총 7팀(27명)이 참가해 작년 5팀(17명)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주제는 “행복한 밀양시 만들기”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창의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팀이 선정됐다. 밀양시장상은 ‘전통시장 내 119 스마트 버튼 설치’를 제안한 제일팀(하인영 외3명)이 차지했다. 밀양시의회 의장상은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제안한 소릿결팀((김지효 외4명), 밀양교육장상은 ‘청년 마을 조성’을 제안한 누리랑밀랑팀(김수영 외3명)이 수상했다. 밀양시청소년수련관장상은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를 제안한 하제하랑팀(김유림 외2명)과 ‘기후친화형 세대공감 쉼터 설치’를 제안한 온쉼터팀(김초윤 외3명)이 공동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문동 밀양강변에서 열린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에서 밀양형 공공배달앱 ‘땡겨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축제 기간 중 ‘배달의 광장’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시청 지역경제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땡겨요’ 이용 방법과 다양한 혜택을 안내하고, 가맹점 입점 독려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땡겨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한 뒤 영수증과 배달 음식을 현장에서 확인받으면 결제금액의 50%를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돼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는 밀양시가 지난 6일 신한은행과 밀양형 공공배달앱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8일부터 전격 운영하고 있다. 앱을 통해 매일 1만 5천원 이상 주문 시 5천원,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이 예산소진 시까지 제공되며, 밀양사랑상품권(모바일)은 물론 온누리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안병구 시장은 “낮은 중개수수료(2%)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에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밀양강변 야외무대에서 열린 ‘수(水)퍼스타 밀양–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아리랑을 현대 대중문화와 접목한 창작 경연으로, 청년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힙합, 댄스, 비보이, 트로트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2025 밀양 수(水)퍼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참가 접수는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영상 예선을 거쳐 총 5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과 결선은 밀양강 야외무대에서 현장 대면 심사 방식으로 치러졌다. 8일에는 힙합·댄스 부문 본선이 열려 30개 팀이 경연을 펼쳤고, 이 중 16개 팀이 9일 결선에 진출했다. 같은 날, 비보이 부문 8개 팀의 결선도 함께 치러졌다. 10일에는 트로트 부문 결선이 진행돼 총 15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사흘간 이어진 무대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경연으로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