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도시철도의 무임승차 비용 부담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기장군1, 국민의힘)이 “국가정책으로 시행되는 제도의 재정 부담을 지방이 계속 떠안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부산교통공사의 재정 구조를 언급하며, 도시철도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손실 규모가 연간 약 2,500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교통공사 부채가 4천억 원에 육박하고 있고, 그중 상당 부분이 무임승차 손실에서 비롯된다”며 “이 상황을 방치하면 결국 공기업 운영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무임승차는 노인복지법에 따른 국가적 복지제도임에도, 정작 그 비용을 중앙정부가 아닌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부담하고 있는 점 역시 문제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 제도는 분명 국가사무”라며, “국가가 설계한 정책이라면 지방의 재정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금 구조는 지방에 부담만 남긴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부산은 초고령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12월 5일 기장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동부산 미래에너지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부산시가 원전해체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결단과 추진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부울과총과 동부산 미래에너지포럼이 공동 주최했으며, “원전 해체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산의 해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의원은 토론에서 국내 최초 상용원전 해체 현장인 고리1호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부산은 세계적 해체산업 시장에서 선도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산업적 기회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현재 부산시의 정책 준비수준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난해 기장군에 개원한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본원과의 연계 부족을 지적하며, “연구원 개원 1년이 지났지만, 산업화로 이어지는 정책적 장치가 거의 없다”며 “실증은 부산에서 하고 성과는 타 지역으로 가는 상황을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가 원전해체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연제구는 12월 2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공약이행평가단(단장 김영달)과 공약사업 주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산교차로 테마거리 조성 △연제만화도서관 건립 △건강한 숲 조성 등 올해 완료된 사업을 비롯하여, 2025년 주요 공약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불가피하게 변경이 필요한 공약사업 4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구는 총 55개 사업 중 10월 말 기준 41개 사업을 완료해 공약이행완료율 75.9%를 달성했으며, 현재 13개 사업을 소관부서별로 추진 중에 있다. 앞서 지난 10월 30일과 31일에는 3개 분과별 회의를 개최하여 단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달 단장은 "구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공약사업이 하나둘씩 완성되어 가는 것을 실감한다”라며 “다소 지연되고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 있기는 하나 해법을 모색하여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공약이행평가단 활동을 활성화하여 공약 추진 전 과정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31일, 11월 14일, 12월 5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2025년 동래교육지원청 직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업무 공백과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급별로 나누어 운영했으며, 10월에는 교육전문직 및 6급 이상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11월과 12월에는 7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워크숍에서는 기관장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소통공감 협의회 ▲부서 간 현안사항 공유 ▲광안리 일원 걷기 및 문화탐방 등을 통해 직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긍정적 동기 부여와 소속감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류광해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다함께 성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꿈과 희망으로 함께 성장하는 동래교육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립반송도서관(관장 송애경)은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더배움실에서 초등학생 대상 ‘2026년 겨울방학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 주도적 평생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강은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구와 게임으로 수학을 배우는 ▲초등창의수학, 수학이 재밌어!, 교과 연계 프로그램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배우는 경제 ▲탁탁 톡톡 그림책&글쓰기 ▲질문으로 세상을 바꾸는 하브루타 토론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교과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반송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반송도서관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애경 반송도서관장은 “이번 겨울방학특강으로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고,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원장 한종환)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환경체험교육관(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반여초 학생과 지역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생태전환 김장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식문화인 김장 체험과 기후·환경 교육을 결합한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으로, 탄소친화적 식생활 실천과 지역 공동체 중심 환경교육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절임 배추와 양념을 활용해 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라벨링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체험 이후에는 탄소중립 식문화 교육, 공유·나눔 가치 교육, 참여 만족도 조사가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오는 20일에 운영하는 지역주민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12일까지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필요한 모든 재료와 도구는 환경체험교육관에서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종환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김장 클래스는 전통문화 체험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높아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강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10일에 시작한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이벤트’가 지난 3일을 끝으로 총 4,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불법합성(딥페이크)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활동 참여를 통해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벤트에는 희망하는 초・중・고 15개 학교가 참여했다. 불법합성(딥페이크) 예방 짧은영상 제작에 1,339명의 학생이 총 190편의 작품을 제출하며 불법합성물을 제작·소비·유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불법촬영 예방 인생네컷 촬영에는 3,000여 명이 참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자발적 홍보활동에도 동참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 번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를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제38회 부산교육대상’ 수상자로 ▲ 유아·특수교육 부문 임재택 (사)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이사장(전 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 ▲ 초등교육 부문 김일영 전 해강초등학교 교사 ▲ 중등교육 부문 이상석 전 신도고등학교 교사 ▲ 평생교육 부문 김수자 전 주례여자중학교 교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교육대상은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분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존경받는 스승 상 정립 및 교육자 존중 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1988년에 제정되어 37년간 13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해마다 연말에 시상식을 열어왔다. 유아·특수교육 부문 임재택 이사장은 45년간 유아교육 후학 양성과 생태유아교육의 창시 및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또,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창립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형 숲유치원 확산을 주도했으며, '탁아법', '영유아보육법'제정 운동과 다양한 연대모임 운영 등 유보통합 및 유아교육 제도 개혁을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등교육 부문 김일영 전 교사는 42년간 ‘한번 사랑 영원한 사랑, 교육사랑! 한 아이 살리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지난 2025 하계합창캠프를 통해 한층 성장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수석지휘자 천경필)이 올해 마지막 무대로 제168회 정기연주회 '천사들의 노래(The Angel’s Song)'를 오는 12월 1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되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1부는 수려한 아름다움과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존 리빗 작곡 ‘축제 미사(Festival Mass)’를 시작으로, 청아하고 호소력 있는 미성의 소프라노 구은경이 ‘무곡’,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中 ‘아, 그이인가 봐(Ah, fors’è lui...Sempre libera)’를 선보입니다. 또한 최지우 작곡 ‘아침노을’, 박수연 작곡 ‘토끼와 부르는 노래’, 윤학준 작곡 ‘무지갯빛 하모니’, 박진영 작곡 ‘웃는 나 웃는 날’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한 곡들로, 화려한 안무와 함께 동요의 순수한 감성을 무대 위에서 펼칩니다. 2부 무대는 섬세한 음악적 감수성과 체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개성 있고 풍부한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는 북구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하여 열기를 이어간다. 지휘자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금정구는 남산동 일원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는‘글로컬 가게 창업 프로젝트'의 성과로 지난 1호점 오픈에 이어 두 번째 가게인 “글로컬 가게 2호점’이 12월 2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창업 도전을 장려하고 지역 상권활성화를 목적으로, 최종 선정된 창업자는 ▲임차보증금 ▲맞춤형 창업 컨설팅 등 1인(팀)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금정구는 글로컬 가게 2호점 ‘남산브루잉’대표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창업자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글로컬 가게 2호점인 ‘남산브루잉’은 라떼와 밀크티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로 지역 수요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과 지역 브랜드를 담은 밀크티(금정, 남산, 범어) 구성을 통해 카페 방문 고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지역 정체성과 감성을 경험하게 한다. 창업자는 “막막하기만 했던 창업의 꿈을 금정구의 지원으로 이룰 수 있었고,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지역을 표현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로 말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2호점 오픈은 단순한 창업이 아니라 지역브랜드를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