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의 ‘죽방렴어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최종 등재됐다. 이번 등재는 2025년 7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국제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으로, 세계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전통 어로 방식의 대표 사례인 ‘죽방렴어업’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죽방렴은 조수간만의 차와 해류를 이용해 물고기를 유인·포획하는 고정식 원시어업으로, 500년 이상 지족해협 일대에서 계승되어 온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이다. 대나무와 참나무 등 자연 소재만을 사용하여 어구를 설치하고, 어획 시에도 그물이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인위적 영향이 극히 적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죽방렴 어업은 멸치, 전어 등을 잡는 어민들의 중요한 생계 기반이자, 지역 관광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남해군은 지난 2023년 6월,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7월을 맞아 하계 무더위 탈출을 위한 '남해 특별시(特. 別. 時) 체험 프로그램'을 창생플랫폼에서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 특별시(特. 別. 時)’는 남해군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뜻으로, 군민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7월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 속 그늘이 되어줄 시원한 쿠킹 클래스로 구성됐다. △칵테일 클래스(7/22), △명인에게 배우는 한식 클래스(7/24). △클래식 이탈리안 디저트 클래스(7/31) 등 총 3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7월 22일에는 하이볼, 칵테일 등 달콤한 주류문화를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칵테일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어 7월 24일에는 남해군 최초의 한식대가인 정은경 강사가 참여해, 남해 특산물 고사리를 활용한 ‘고사리 한우잡채’를 만들어보는 한식 클래스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7월 31일에는 유자를 활용한 티라미수, 판나코타를 만들어보는 디저트 클래스가 마련돼 이탈리아의 대표 디저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창생플랫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산림정책 공유를 위한 산림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정부 예산안 확정 전 남해군에 꼭 필요한 산림사업을 발굴하여 국도비 신청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해군 해양환경국장을 비롯해 산림공원과 관계자, 임업후계자, 관내 산림법인, 남해군산림조합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산림녹지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올해부터 달라지는 산림소득분야 정책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산림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과 소득지원사업 등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의견 수렴과 토론이 활발히 이어졌다. 특히, 자유 토론 시간에는 인력난, 시설 부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들의 진솔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공유됐다. 더불어, 일부 임업인들은 올해부터 달라진 산림소득 분야 보조금 관련 제도 변화로 인해 특화 작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8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아동·보육·청소년 분야 종사자 및 관계들과 함께 ‘현장 중심 소통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정책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민행복과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및 학부모 대표 13명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돌봄과 보육, 청소년 복지 등 생애 초기부터 자립기까지 영유아·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은 주요 건의 사항을 중앙부처에 전달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이돌봄지원사업 운영비 비율 조정: 해당 지자체별 예산 범위내에서 편성·집행하여 효율적으로 운영 △부모급여 지원의 보편화: 양육 선택권을 존중하는 영아 중심의 보편적 급여 체계 필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조정: 교사 1인당 돌봄 아동 수 축소를 통한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 △다함께돌봄센터 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20∼3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로 관리 및 교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은 그동안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급수 취약지역에서 단계적으로 지방상수도 전환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 상수도 보급률은 90%를 넘어섰다. 또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통해 섬 지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물 부족 현상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예산상의 문제 등으로 20∼3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로 교체 및 관리는 오랜 숙원 중 하나로 남아 있었다. 남해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상수도 보급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녹물 발생이나 누수, 도로 침하 등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상수관로 관리에 더욱더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남해군에 따르면, 상수도관망 기술 진단 결과 배수관로 전체 735.47km 중 59.53km를 제외한 91.9%가 설치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관으로 교체 또는 세척, 갱생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남해군은 2018년부터 5년간 남해읍 등 5개 지역에 278억 원을 투입하여 △블록시스템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고현면 선원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과 안전·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의 정주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정부 공모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총 150개 지구가 신청한 가운데 85개 지구가 선정됐다. 이 중 경상남도는 14개 지구가 포함됐으며, 남해군에서는 고현면 선원지구가 이름을 올렸다. 고현면 선원지구에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주거환경과 생활기반 등이 전반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 내 보행로 정비와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통한 안전 확보 및 생활 위생 인프라 개선,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노후주택 보수 등 주택 정비, 그리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남해군은 2026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의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관내 폭염취약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주요 작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온열질환 예방 현장순회’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순회는 7월 8일부터 도로보수, 폐기물 수거, 벌목, 운동장 관리, 해양쓰레기 수거 등 옥외작업장을 비롯해, 식당이나 온실 등 고온 환경에 노출된 실내 근로현장까지 포함한 총 39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군 보건관리자는 현장을 직접 찾아 △온열질환 예방수칙 및 응급처치 요령 교육 △혈압·혈당 측정을 통한 건강 취약군 관리 △예방물품 제공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행동요령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 썬크림, 쿨토시, 부채, 이온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함께 배부하고 있다. 안일권 남해군 재난안전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일수와 최고기온이 증가하면서 실외는 물론 고온 실내에서도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근로환경을 고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지난해 개정되어 2025년 10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승선 인원 2인 이하의 소형어선도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구명조끼 미착용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승선인원 2인 이하 연안어선 승선자는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해야 하며, 선장은 승선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구명조끼 착용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관계기관의 지도·단속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어업인의 안전을 위해 조업 중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당부 드리며 올 하반기 한시적 구명조끼 보급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시행에 따른 어업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5일 남해군노인복지관에서 2025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경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김현 관장과 김다정 팀장이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보호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했으며, 실제 현장 사례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돌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요양보호사는 “어르신 돌봄과 관련해 평소 고민하던 부분을 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고, 동료들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미경 주민행복과장은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는 지난 4일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하정청 지회장을 비롯한 10개 읍·면 이장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정기회의의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현황과 함께 쏠비치남해 개관, 정기분 재산세 부과, 2025 벼 병해충 항공방제 추진, 2025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정청 지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더욱 세심히 마을의 사각지대를 점검하도록 하자”며 “안전한 남해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온열질환, 물놀이 지역 등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각별히 당부드린다.”며 “군에서도 혹서기 대비 군민 안전관리를 위해 세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