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설 연휴 전후해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응급의료기관 24시간 가동, 비상진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 응급환자 신속 대응 체계 등을 통해 명절 연휴 동안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은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거창한국병원은 휴일과 야간 진료실을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해 진료 공백을 방지할 계획이다. ‘설 연휴 문 여는 병원ㆍ약국 운영 현황과 세부일정’은 응급의료지원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군청과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심야시간대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33개소(편의점)에서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가족과 함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에서는 16일 가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AI 발생은 지난 13일 창녕군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경남도 전체 오리농장 일제 검사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공통항원 확인을 통해 확정됐다. 군에서는 발생 즉시 AI 발생 농장 육용 오리 25,000수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고, 관내 오리 관련 농장에 대해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거창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경남도, 거창군 부군수 및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창군에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련 농가 주변 교통통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오리 농가에 대해 비대면 전화 예찰과 소독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온라인으로 소독과 방역 점검 결과를 사진으로 확인하는 등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거창군에서는 “추가 발생에 대비해 철저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군민과 방문객들께서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일상을 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신질환의 발병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응급상황 입원과 퇴원 후 적시에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치료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항목은 △응급입원비 △행정입원비 △외래치료비 △발병 초기 정신질환 외래치료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정신 응급 치료비로 구성된다. 치료비 지원은 항목별로 신청 기준과 지원 금액이 다르다. 소득 기준, 의료 필요성, 진단 상태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원 금액은 인당 연 450만 원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기준은 거창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도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거창군은 이외에도 정신건강 상담, 재활 프로그램 등 주민들의 정신건강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겨울철 불청객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군민들에게 일상 속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3.6배 증가했으며, 특히 영유아(0~6세) 연령층이 전체 환자의 5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겨울철 대표 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환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감염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하고, 그 외에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어패류 익혀 먹기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하기 △칼‧도마 소독 및 구분하여(채소용, 고기용, 생선용) 사용하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 달라”라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자제시키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평일 낮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야간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연에 관심이 있거나 희망하지만, 시간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에게 적극적인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간 금연 클리닉’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거창군 보건소 1층 금연 클리닉실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클리닉에서는 금연 상담과 교육을 기본으로 니코틴 측정검사, 금연으로 인한 비만 관리 등 방문 회차별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흡연 욕구를 줄여주는 금연보조제와 행동요법 물품을 지원하며 6개월간 1:1 맞춤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금연 관리를 돕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직장인들을 위한 효과적인 금연 지원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군민들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금연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기타 예약과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암 환자 가정, 만성질환자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거창군 보건소는 의료취약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암 환자 원격진료,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복약지도, 계절별(폭염, 한파) 건강관리 교육 등을 직접 방문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암환자건강주치의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남지역암센터(경상대학교) 전문 교수진과 연계하여 암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거창군은 의료취약계층 1,640여 명을 대상으로 4,728회 가정방문을 실시했다. 또한, 신규 대상자 337명을 발굴하여 맞춤형 건강상담 복약지도,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평소 건강관리가 꼭 필요한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건강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지난 13일 2025년 첫 헌혈의 날을 맞아 거제시청광장에서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 생명나눔 실천을 장려하고, 지속적인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혈액 수급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동절기 헌혈 참여가 줄어드는 시기임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통해 긴급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헌혈자에게는 헌혈 혜택으로 헌혈증서와 헌혈 시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형, 간기능 검사 등 10여 종의 기본 검사와 혈액원에서 제공하는 기념품과 우리 시에서는 봉사시간 4시간 및 거제사랑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거제시 헌혈의 날은 월 2회 운영되며, 상세 일정은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찾기 또는 레드커넥트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 보건소(소장 안명기)는 14일 대양면 안금경로당, 중촌경로당, 후사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 19 등 ‘호흡기 감염병 바로알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독감 환자 증가로 인해 대양면 이장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17개 읍·면 이장들을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그 연장선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3밀(밀폐환경, 밀집장소, 밀접접촉) 피할 것과 65세 이상 연 1회 결핵 무료검진 받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흐로는 물에 비누로 30초이상 손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마스크 올바르게 쓰기 ▲경로당 실내 환기시키는 방법(2시간 마다 10분이상) 등을 실제로 체험해 봄으로써 예방수칙을 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해 12월 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군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홍역은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국가에서는 생후 12~15개월, 4~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2회 홍역 백신(MMR)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총 49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한 사례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1세 미만 영아 환자도 있었는데,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약해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 위험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거주지 도착 이후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진주시는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1월 첫 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 당 99.8명으로 4주 전보다 13.7배 늘었다. 이러한 환자 수의 증가는 현재 인플루엔자의 2가지 유형 A(H1N1)와 A(H3N2)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과, 추위로 인한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적정 환기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코로나 환자도 12월 말부터 급증하는 추세이고, 기침과 고열로 특히 영유아에게 폐렴 등을 유발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2시간마다 실내 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 접종대상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