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2월 19일까지 실시한 배추, 무, 양배추, 당근에 대한 할인지원을 1주 연장하고, 2월 26일까지 시금치, 봄동, 열무, 얼갈이에 대해서도 최대 40%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온 및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무 등 주요 월동채소 가격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설 이후인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배추, 무에 대해, 2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배추, 무, 양배추, 당근 4개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배추, 무는 향후에도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기존의 4개 품목에 더해 배추·무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봄동, 열무, 얼갈이와 최근 소비자가격이 높은 시금치에 대해서도 할인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2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1주일간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배추 등 8개 품목 구매 시 정부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할인 최대 20%를 포함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단체급식소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찐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품종 벼 ‘지키미’ 개발에 성공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키미는 단체급식소 밥맛 개선 등을 목적으로, 201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달 21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지키미는 단체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스팀솥에서도 집에서 사용하는 압력솥처럼 찰지고 윤기나는 밥을 지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량 조리를 위한 스팀솥은 고온·고압 방식인 압력솥과 달리 찰기와 윤기가 부족해 밥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지키미는 쌀 전분의 구성 성분인 아밀로스 함량을 10% 이하로 낮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세척 후 바로 취사가 가능해 조리시간 단축은 물론 대량 조리에 더욱 적합한 장점도 갖췄다. 이 뿐만 아니라 도복에 강하고, 도열병 등 주요 병해에도 내성이 높아 농가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다. 현재 서울 소재 대형병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월 17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하여 노지 스마트농업기술이 적용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식품기업과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등 계약재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상생 사례는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화산엔지니어링)이 전남 진도 대파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향후 화산엔지니어링은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산하고, 아워홈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아워홈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싶다.”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하여 가락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신축한 신청사(송파구 양재대로 932)로 이전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지난 14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신동원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문영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총 사업비 179억 원(가락119안전센터 43억 원, 강남검사소 136억 원)을 투입하여 가락119안전센터(1~2층)와 합동청사로 건립됐으며, 강남검사소(지하 1층, 3~5층)는 전체 연면적 약 2,950㎡ 중 1,956㎡ 규모로 운영된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맞물려 2019년 3월 가락119안전센터·강남농수산물검사소의 합동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했고, 2019년 7월~11월까지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후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가 총괄하여 2022년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2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4년 12월 준공됐으며,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농수산물 안전성검사 업무를 재개했다. &nbs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전세계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5 논산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찾았다. 지난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쯔양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촬영한 먹방 영상을 게시해 조회수 900만, 좋아요 40.3만 개를 기록한 바 있었으며 박람회 현장에서도 쯔양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감객이 순식간에 몰려들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쯔양은 백성현 논산시장과 행사장 부스 곳곳을 돌며 논산딸기 및 디저트 시식은 물론 준비된 체험을 직접 즐기며 축제를 있는 그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딸기 시식 후에는 “진짜 너무 맛있다”며 감출 수 없는 진실의 미간과 함께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1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 기업*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도 식품산업 정책방향 설명,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논의, ▲미국 신 정부 출범 등 대내·외 환경 변화 상황 공유,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와 업계 간 다양한 협력 방안 강구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송 장관은 일부 원자재 가격상승 등 경영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제품 가격 인하, 할인행사 등으로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최근 ▲환율·유가·공급망 불안 등 대외 여건 변화, ▲코코아, 커피 등 원재료 가격 상승, ▲통상임금 개편에 따른 인건비 상승, 에너지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일부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했다. 업계는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정책 지원 등 애로사항을 건의했고, 농식품부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산림청은 청정한 산림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임산물을 국민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먹거리 임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먹거리 임산물’이란 산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임산물 중 식용이 가능하거나 식품으로 가공할 수 있는 식물·버섯류 및 그 부산물을 의미한다. 임산물은 풍부한 영양소와 약리적·기능적 성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탄소 배출이 적고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이 많지 않아 탄소 감축과 토양 오염 저감에도 기여한다. 그러나 농·축·수산물에 비해 기호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소비량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은 국가공동상표 ‘숲푸드’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임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소멸 대응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국내 임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생산·유통·품질관리 전반을 장기적·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4대 전략, 13개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산림청은 임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국민 홍보 및 판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숲푸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내산 신선농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검역청과 식품안전검사 실험실 등록 갱신 협의를 지난 1월 말 완료하여 대(對) 인도네시아 신선농산물 수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로 딸기, 포도 등 신선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검역청(IQA)에서 지정한 식품안전검사 실험실을 사전에 등록한 후 해당 실험실에서 발급한 안전성검사 성적서 제출이 필수 조건이다. 그 동안 농관원 시험연구소, 경기지원 및 민간 3개 검사기관이 실험실로 등록되어 있었는데 2024년 6월부터 인도네시아 검역청과 긴밀한 협의를 추진하여 농관원 시험연구소, 경기지원, 경남지원(추가) 및 민간기관 2개소에 대한 갱신을 완료했다. 농관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의 인정 획득, 수출농산물 분석방법 개발 및 분석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부터 분석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왔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딸기는 프리미엄 유통매장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 추세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관세청은 해외직구 활성화,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 등으로 급증하는 수입 금지 생과실류 등의 국내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검역본부-관세청 협업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지난해 1년간 시범 추진한 결과, 특송 및 국제 우편 등으로 불법 반입되는 생과실 금지품의 수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관세청이 보유한 화물관리 데이터를 검역본부와 전산 연계하여 식물검역 대상품 선별에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불법 반입 우려자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선별 정확도를 제고했다. 기존 공항·항만 등 국경단계에서의 검역은 세관과 검역본부의 검역품 합동 개장검사에 그쳤으나, 생과실 등 금지품 반입 우려가 높은 2024년 3월과 11월에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에서 과거에 적발된 판독 영상자료를 공동 분석하고, 우범 국가, 취약 노선에 대해 엑스레이(X-ray) 검색·검역을 추가로실시했다. 검역본부는 관세청과 검역 위반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관세청은 검역본부의 금지품 적발 및 단속 현황을 신속하게 지역 세관에까지 전파하여 선제적 감시 활동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 다류를 수입신고하지 않고 불법 반입한 뒤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A사 대표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 수입신고하지 않은 대만산 차를 백화점에서 조리・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사 대표는 ’24년 3월부터 4월까지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식약처에 수입신고 없이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한 뒤, ’24년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명 백화점의 카페 2곳에서 위반 제품을 사용해 차, 음료류 총 15,890잔, 약 8천만 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사 대표는 식약처 등 관계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반 제품이 정상수입된 식품처럼 보이도록 한글표시사항을 허위로 만들어 제품에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약처가 현장조사 시 수거한 우롱차에서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