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지난 20일, 하동군 옥종면의 정대형 씨 농가에서 올해 첫 딸기 ‘설향’을 출하했다. 그 외 농가들 또한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섬진강 유역에 위치한 하동군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등 고당도,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자연환경의 이점을 활용해 딸기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수정벌 지원 △우량모주 지원(경남최고)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어서 2025년에는 △딸기 거점 육묘장 조성 △청년 농업인 시설하우스 지원 등을 통해 딸기산업 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딸기 재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문적인 선도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농업인 대학도 운영 중이다. 올해 농업인 대학 교육생 중 전국 13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딸기 마이스터가 선정되어 하동군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딸기 첫 출하를 마친 정대형 씨는 “올해는 이상 기온, 잦은 강우로 인해 병·해충 관리에 걱정이 많았지만 하동군의 도움으로 딸기가 잘 자랄 수 있는 환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지리산 산청곶감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떫은감)’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됐다. 산청군은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영(삼장면)씨가 출품한 고종시가 농림축산식품 장관상(최우수)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강상훈(시천면)씨의 고종시와 장동익(신안면)씨의 밤(대보)은 산림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산청 고종시는 9년 연속 대표과일로 선정되며 산청 임산물이 전국 최고 품질임을 입증했다. 산청군은 곶감 생산 농가, 귀농귀촌 농가 등을 대상으로 명품곶감 가공 기술, 떫은 감 재배, 마케팅 기법 등 곶감 생산 기술 교육과 임산물(밤나무, 두릅, 음나무 등) 재배 기술 교육 등 임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정 임산물 생산을 위한 유기질 비료 및 토양개량제, 생산·가공 장비 및 저장·건조 시설 등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위한 각종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태식 산청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산청 고종시가 대한민국 최고 곶감 원료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nbs
[경남도민뉴스=공동 기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산 11월 15일자 산지쌀값은 182,872원/80㎏으로 11월 5일자 산지쌀값 대비 0.1% 상승했다. 10월 15일 이후 수확기 작황, 정부 대책 등의 영향으로 쌀값 하락폭이 둔화됐고, 11월 15일자 쌀값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정부는 2005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인 9월 10일에 초과량 격리계획을 발표했고, 10월 15일에는 예상 초과생산량 보다 더 많은 총 20만톤 시장격리 계획을 과감하게 발표했으며, 피해벼 또한 농가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 추진 중이다. 벼 매입자금 또한 지난해보다 9천억원 증가한 4.3조원(정부 1.3, 농협 3.0)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5일 통계청의 쌀 생산량 발표에 의하면, 올해 쌀 공급량은 358만 5천톤으로 지난해보다 11만 7천톤이 감소했으며, 올해 예상 생산량 365만 7천톤보다 72천톤이 감소했다. 수요량을 고려한 2024년산 쌀 초과 생산량은 5만 6천톤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격리 물량 20만톤은 초과 생산량보다 14만4천톤 많은 수준이다. 정부는 현재 수급상황이 산지쌀값에 반영되어 상승폭이
[경남도민뉴스=김용욱 기자] 강화군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강화섬약쑥한우가 축산물공판장에 상장되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강화군은 지난 18일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강화옹진축협,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섬약쑥한우 수탁상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화섬약쑥한우는 공판장에서 브랜드 사용 없이 일반우로 경매에 참여해 왔으며,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었다. 이에 강화군과 인천강화옹진축협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부천공판장에 수탁상장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탁상장이란 강화섬약쑥한우를 브랜드로 등록해 공판장에서 중도매인을 통해 경매하는 방식으로, 연간 3,000여 두의 한우가 출하될 예정이다. 강화섬약쑥한우는 강화사자발약쑥을 발효시킨 사료를 먹여 일반 한우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 함유율이 24%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91% 이상으로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품질면에서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은 ‘2024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이방면 석리 하철호 농가가 출품한 부유 단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우리 과일 우수성 홍보·국산 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하철호 농가는 이방면 4만5천㎡ 부지에서 부유를 주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생산부터 선별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도 단감 부분 우수상을 받아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상은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최우수 입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한 과일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온오프라인 전시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하철호 대표는 “공들여 키운 단감으로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맛있고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강진군은 서리태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인 소득화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첫 논콩재배의 하나로 30ha 면적에 서리태를 시험 재배하고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강진군은 병영면 서리태연구회(회장 송옥철)를 중심으로 약 30여 농가가 서리태를 재배했다. 생산 원료곡 전량을 국내 굴지의 양곡유통회사인 ㈜두보식품과 100% 계약재배했다. 생산량은 약 100톤으로 조수익은 6억 원 정도다. 수확된 신품종 서리태는 최근에 정식 품종등록이 된 ‘청자5호’로 기존 서리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다. 재래종보다 병과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수량이 30%가량 높은 품종이다. 또한 꼬투리가 높게 달려 기계수확이 수월한 장점이 있어 나날이 기계화 돼가고 있는 논콩 재배에 적합하다. 논에서 첫 시험재배한 서리태는 정부의 쌀생산량 조절정책에 따라 올해 급격히 늘어난 백태(메주콩) 중심의 재배형태를 검정콩의 일종인 서리태로 일부 전환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강진군 논콩 산업의 내실화를 유도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가 의견제시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 ‘햇바디 1호’가 김 위판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김 양식어업인으로부터 2025년 종자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1월 초부터 김 생산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6일 진도위판장에서 ‘햇바디 1호’가 108만 원(1자루 120㎏)에 거래됐다. 이는 기존 잇바디돌김의 2배가 넘는 가격이다. ‘햇바디 1호’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잇바디돌김의 안정적 생산을 목표로 2016년부터 전남해역에서 자생하는 우량 엽체를 선발 육종하고 품종 개발 연구에 나서 2023년 개발한 신품종이다. 기존 잇바디돌김보다 각포자(씨앗) 방출량이 많고 김발에 부착율이 높다. 또한 잇바디돌김의 특징인 엽체의 꼬불거림이 많고 맛이 좋아 김 양식어업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엽체의 성장이 빨라 채취 횟수가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어 생산효과도 좋다. 잇바디돌김은 김 원초가 곱창처럼 꼬불꼬불해 곱창김으로 불린다. 서남해에서 양식되는 토종 품종이다. 김 생산 기간 중 가장 먼저 생산되며 오독거리는 식감과 맛이 좋아 가격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완도 해조류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주 해조류 관련 단체인 ASSA(Australian Sustainable Seaweed Aliance) 산업대표단이 완도를 찾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ASSA 산업대표단의 Jo Kelly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과 관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ASSA 산업대표단은 어패류 양식 및 해조류를 사료로 활용하는 사업을 운영하거나 대학 교수, 해양학회 관련 연구자 등 대부분 해양산업과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방문은 호주 외교통상부로부터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추후 양식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한국과 호주 간 해조류 관련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ASSA 산업대표단은 군청 상황실에서 김 일 수산경영과장으로부터 완도군 수산업, 양식 기술 등 해조류 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톳 양식장과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종자연구소, 해조류 가공 업체 등을 견학했다. ASSA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는 경상남도가 주최한‘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에서 밀양 전통주가 2개 부문에서‘경남 으뜸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대회에 탁주 10개 제품, 약·청주 8개 제품, 과실주 4개 제품, 증류주 8개 제품, 리큐르 3개 제품 등 총 33개의 전통주가 출품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 3차 대중 평가를 거쳐 부문별 으뜸주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5일 MBC컨벤션 진주에서 개최된 경상남도‘제29회 농업인의 날’행사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영농조합법인 밀향의‘딸기 아랑주’와 농업회사법인 레드애플팜의‘밀양이오’가 각각 탁주, 증류주 부문에서‘경남 으뜸주’로 선정돼 상패와 인증 현판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밀양시는 2년 연속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딸기 아랑주’는 딸기 시배지인 밀양 딸기를 60일 이상 저온 숙성 발효한 도수 6%의 탁주다. 특히 보존료, 향료,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밀양이오’는 얼음골 사과를 1년 이상 숙성해 만든 도수
[경남도민뉴스=공동취재 기자] 산림청은 11월 이달의 임산물로 사람의 뇌를 닮은 두뇌 영양간식인 ‘호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두는 뇌 건강의 핵심적인 영양소인 오메가-쓰리(3) 지방산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기억력을 높이고 노화의 주범인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고소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호두는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며 제빵이나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달콤하게 조려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나 요거트에 얹어 고소함을 더하기도 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풍부한 영양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호두는 건강한 식탁에 꼭 필요한 임산물이다”라며, “우리의 숲에서 임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키운 청정한 국산 호두로 뇌 건강을 지켜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