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비롯한 경남의 주요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오전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위원장을 만나 “경남은 우주항공, 방위산업, 에너지, 스마트 제조 등 국가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단 조성 △제조 AI 혁신밸리 구축 △동대구~창원 고속화 철도망 건설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등 핵심 과제를 중점 건의했다. 이에 이한주 위원장은 “경남이 제안한 산업 전략과 정책 방향은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며 “국정기획위원회 내에서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박 지사는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잇따라 만나 경남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25년 정부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와 양산시가 노력해 일궈낸 이번 추경으로 올해 건축공사 및 SE공사(전기,신호, 통신, 궤도 등) 완료가 가능해져, 내년도 하반기 양산도시철도 전면 개통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양산 도시철도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부터 양산 사송택지지구를 거쳐 북정동을 잇는 길이 11.43㎞, 정거장 7개, 차량기지 1개소, 총사업비 7,963억 원 건설사업으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도 연결된다.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15~2018년 기본계획·사업계획 승인, 2018년 착공해 현재 전체 공정률은 89%이며, 올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7개월간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공사 준공금에 투입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산 도시철도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확보하여 양산도시철도 내년 하반기 개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정부 2회 추가경정 예산에서 ‘피지컬AI(경남형 제조 챗-GPT) 개발 시범사업’에 국비 19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과 경남대, 경남테크노파크, 지역 기업 등과 협업해 이루어낸 쾌거다. 이 사업은 ‘삼현’, ‘CTR’ 등 자동차 부품 관련 도내 중견 제조기업 8개 사의 데이터를 수집·실증하고, 본격적인 ‘피지컬 AI’ 개발을 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피지컬 AI’ 개발에는 경남대, 서울대,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된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이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CES 2025에서 ‘피지컬 AI가 제조·물류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50조 달러(한화 약 7경 원) 규모의 시장’이라고 전망했다. 경남도는 사람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AI)이 공장을 가동하는 ‘경남형 제조 챗-GPT’ 개발을 위해 지난해 선정된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사업’(2024년~2026년, 208억 원)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4일부터 진주시 관내 문화예술단체 활동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의 재공모를 이달 14일까지 추진한다. 앞선 6월에 공모한 문화도시 사업에서는 30개 문화예술단체와 생활문화동호회가 선정됐으며,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추가로 시행되는 이번 재공모에서는 ▲생활권역별 문화 네트워크 조성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문화자원 네트워크 활성화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지원의 총 4개 세부사업을 모집한다. 특히 서부경남권 문화예술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별도 편성했으며,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생활문화동호회 지원규모와 지원대상을 개인으로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이 공모에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참여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이 지난 5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진주의 문화예술발전과 기반확대를 위한 문화예술단체 공모사업를 시작으로 우리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앞으로 추진될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에 많은 단체와 시민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경남도민뉴스=백형찬기자] 거창군은 6월 17일, 청년거점공간 ‘거창청년사이’에서 제3회 거창형 청년수당 ‘청년도약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청년도약금은 2023년부터 거창군에서 도내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현재 3년째 시행 중이다. 지난 4월 신청접수를 통해 총 281명이 지원했으며, 거주 및 근로기간, 소득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종 100명이 선정되었다. 청년들에게는 1인당 200만 원을 선불카드와 제로페이 형태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청년도약금 수혜자와 청년네트워크 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청년정책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동안 거창군이 추진해 온 청년정책을 되짚어 본다. -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탄탄한 제도 기반 마련 거창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청년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청년기본법’보다 앞서 2019년 5월 ‘거창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후, 2020년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제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조직개편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부산지역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상장 활성화를 위한 '2025년 기업공개(IPO) 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7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내 혁신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예비상장 기업들이 자본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기업상장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본점 소재지가 부산인 기업 중 상장 절차를 밟고 있거나 상장을 계획 중인 예비 상장기업이다. 시는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기업에 기업실사, 가치평가, 회계 자문 등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비용을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기업공개(IPO) 관련 민간증권사 연계 자문(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부산의 유망기업이 자본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7월 2일 오후 6시까지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서면평가를 진행하고, 서면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7월 17일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 2개 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장애인 부부의 결혼과 자립을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11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장애인 가족의 아름다운 동행, 백년해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창원한마음병원, NH농협은행경남본부, BNK경남은행, 남창원농협,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장애인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 개최 및 이후 자립을 돕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우리 도는 그동안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어려운 도민들과 함께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이번 ‘백년해로’ 사업도 그 일환이라 생각한다”며 “장애인분들이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희망과 용기를 갖고 맞이할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우리 사회에 장애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지만, 이 사업이 장애인 가족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주고, 도민 모두가 동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장과 만나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항상 보훈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도내 보훈가족들이 대우받고 불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복회 경남지부, 상이군경회 경남지부 등 경남지역 9개 단체가 참석했다. 박 지사는 단체별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의 보훈 정책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훈단체들은 △경남도민의 날 보훈문화상 수여, △보훈회관 전기세 감면을 위한 친환경 태양광 설치, △현충일날 등 국경일에 국기 달기 등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보훈단체들의 요청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도내 보훈가족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다음 달 1일 00시부터, 창원~부산 간 민자도로(지방도 1030호선)의 중형차 통행료가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7월 1일 00시 이후 창원~부산간 도로의 창원영업소 및 녹산영업소 톨게이트에 진입하는 차량은 조정된 통행료를 납부하게 된다. 창원~부산간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매년 4월 1일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하며, 통행료와 조정 시기는 창원~부산간 민자도로 사업시행자인 경남하이웨이㈜와 협의를 거쳐 경남도가 최종 결정한다. 사업시행자는 중형차(17인승 이상 승합차, 2.5~10톤 미만의 화물차 등 2축 차량) 통행료는 100원 인상한 1,700원으로 조정하고, 경차·소형·대형차 통행료는 유지한다는 내용의 ‘2025년도 통행료 조정안’을 지난 1월 도에 제출했다. 도는 협약에 따라 4월 1일부터 통행료를 인상해야 하나, 정부의 상반기 물가 중점 관리 기조에 따라 통행료를 동결하고, 하반기인 7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조정 시기가 4월 1일에서 7월 1일로 늦춰져 발생한 수입 손실은 도비로 지원한다. &n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인구정책 수요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저출생 극복’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 보완 방안과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19일 인구정책 전담팀(TF) 1차 회의 이후 분과별 회의를 통해 도출한 보완 과제를 토대로, 현장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의 구체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인구미래담당관 주재로 오전(저출생 극복)과 오후(생활인구 확대)로 나누어 진행됐다. 분과별 전문가 외에도 결혼을 앞둔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부모, 귀농·귀촌인, 관광·문화·공연 종사자 등 정책수요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정책 개선 의견을 나눴다. ❚ 저출생 극복 분야: “여성 중심의 고용안정성 강화·남성 육아 참여 확대 필요” 오전 간담회에서는 △결혼·임신·출산에 대한 부담 경감, △일·가정 양립 제도 활성화, △맞춤형 돌봄 인프라 개선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보완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는 청년층, 특히 여성의 높은 유출과 경제적 부담이 혼인과 출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