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1일 코로나19 발생 분류가 소규모 집단으로 변화돼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 임신부, 암환자 등을 취약계층으로 판단하고, 보건소 관리 등록자 2,649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에서 관리하는 대상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임신부, 희귀난치성질환자, 암환자, 치매관리대상자이며, 업무 담당별로 전담직원을 배치해 1일 2회 문자를 발송하고, 전화로도 홍보하고 있다.

홍보내용은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착용, 타 지역 방문자제, 사람 많은 곳 방문자제하기, 손 씻기 요령, 기침예절, 발열,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피하기 등 어르신들이 기억해야 할 행동 수칙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보건소에서 관리하는 대상자들은 기저질환이 다수 있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이다. 따라서, 집중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자 700여 명에게 집에서 운동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프로그램별 강사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전송해 수시로 운동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