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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장내 기생충 퇴치 무료검진 실시

하천 주변 주민 대상 간흡충 등 감염검사

 

산청군보건의료원이 5월말까지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퇴치를 위한 지역주민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보건의료원은 하천 주변 지역인 시천면과 삼장면, 생초면을 중심으로 과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은 물론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희망자는 관할 면사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대변통을 받아 밤알 크기 변을 수집한 후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군보건의료원은 의뢰받은 내용물을 외부 검사기관에 보내 간흡충 외에도 장흡충, 편충, 폐흡충, 회충, 조충 등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기간은 1개월 정도이며 검사결과 양성판정 받은 주민에게 무료로 치료제를 제공한다. 이후 2차 검사를 실시해 대상자의 완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군보건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연계해 매년 검사를 실시, 지역 토착질환인 간흡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17.6%이던 간흡충 양성자 비율이 2019년 9%로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 간흡충 감염률 3.7%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감염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간디스토마로 알려진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가 담도암의 1급 원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0%에 못 미치는 악성 암으로 손꼽힌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나 참게 등은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민물고기 등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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