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스타트업들에게 홍보용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작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기존 ‘스마트 스튜디오’에서 ‘스타트업 스튜디오’로 명칭을 변경하며 2020년 새로운 신호탄을 알렸다.
2015년 롯데홈쇼핑 이원생중계로 처음 시작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부산센터에서만 유일하게 영상·사진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스튜디오다.
지난 5년간, 3명의 전문 인력과 함께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사진 201건, 영상 65건 등 총 360여개의 기업을 지원했다. 또한 스타트업 인터뷰 영상, 제품 스틸컷 등 홍보용 콘텐츠 제작과 영상‧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 및 촬영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 양질의 인프라로 현재도 높은 수요도를 자랑한다.
부산센터의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공공의 영역에서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 제작을 무상으로 지원하는점이 핵심이다. 국내 스타트업 수는 현재 37,256개(2020.05. 기준)로 5년간 약 20% 증가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참조자료 : 벤처통계시스템(벤처인))
부산센터의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그간 다양한 스타트업의 콘텐츠를 제작‧지원했다. 일반적으로 영상 한 편 당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된다.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적은 인력으로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인체에 무해한 자석을 활용해 속눈썹 연장 키트를 개발한 ‘그리티유스’ 이가영 대표는 “온라인몰 특성 상 제품사진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전문 인력과 공간제공 덕분에 고화질 촬영도 비용부담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신제품 출시 시 자주 애용 할 계획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리티유스’는 2019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입점해 401%의 성공적인 펀딩율을 달성했다.
한편, 올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총 4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스튜디오의 다양한 콘텐츠 지원 사업
1. 수요 맞춤형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수요 맞춤형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기업의 성격, 제품, 서비스, 홍보 전략에 따라 영상을 기획‧제작한다. 2019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총 6개사를 지원했으며 금년도는 총 8개사로 그 폭을 넓혔다. 공모는 반기별 2회로 하반기 모집은 오는 8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 제품 리뷰형 영상 제작지원
‘제품 리뷰형 영상 제작지원’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전문 리뷰어와 함께 SNS 플랫폼을 활용 해 잠재적 고객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는 고객에게 낯선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높은 신뢰도를 심어줘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현재 코로나19로 비대면 접촉 등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유튜브 사용빈도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유튜브는 웹페이지와 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동영상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참조자료 : it 조선 2020. 04. 29.기사 참조)
이에 발맞춰 전문 리뷰어 섭외부터 제품 포인트에 맞춘 기획, 촬영, 편집 등 센터 자체 SNS 채널 업로드까지 제공한다. 특히, 센터 SNS 활성화를 위한 자체 콘텐츠제작과 함께 SNS 구독자를 확보해 기업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0개사를 지원하며 공모는 반기별 2회로 하반기 모집은 오는 8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 롯데홈쇼핑 인서트 영상 제작지원
‘롯데홈쇼핑 인서트 영상 제작지원’ 사업은 롯데홈쇼핑과 연계하여 홈쇼핑 영상에 삽입되는 ‘인서트 영상’을 제작 지원한다. 1차적으로 센터에서 진행하는 ‘롯데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 된 업체를 대상으로 롯데홈쇼핑 인서트 영상 제작을 돕는다.
부산 가죽 수제화 업체인 ‘제이엠’은 ’롯데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 되었다. 롯데 홈쇼핑 입점하기 위해 제품 인서트 영상이 필요했던 ‘제이엠’은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지원을 통해 <롯데 OneTV> 입점용 인서트 영상을 촬영했다. 촬영, 편집 등 모델, 장소섭외까지 지원받은 제이엠은 2019년 <롯데 OneTV> 방송을 통해 총 5천2백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처럼 스타트업 제품의 홈쇼핑 입점은 업계의 ‘꽃’ 이라고 할 수 있다. 입점과 동시에 영상제작 기회까지 한 번에 잡는 격으로 올해는 총 4개사를 지원한다.
4. 사진콘텐츠 촬영 및 스튜디오 대관 지원
‘사진콘텐츠 촬영 지원’ 과 ‘스튜디오 대관지원’ 은 상시 지원 사업이다.
온라인 몰이나 제품 카탈로그 등 제품 판매 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사진’이다.
고객 설문 조사 결과 ‘물품 구매 시 가장 영향력을 주는 부분’ 1위로 ‘사진’이 차지했으며 ‘영상’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사진’은 수입 창출까지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이기에 많은 스타트업이 집중하는 콘텐츠다.
하지만 전문적인 제품사진을 찍으려면 컷당 10만원대 이상으로 대다수의 기업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전문 촬영감독이 제품 사진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전담으로 지원한다.
LED스마트 조명을 활용해 IoT 재난경고 장치를 개발한 ‘선진ERS’는 지난 2018년 국내의 학교 및 중국 기관 등에 제품 납품 계약을 위한 사진과 영상을 지원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선진ERS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인민정부와 중국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 RBS International 그룹과 시범사업 계약까지 체결하여 글로벌 진출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스타트업의 촬영장소 제공을 위하여 스튜디오 대관서비스도 상시 지원한다. 신청은 전화 또는 메일(051-749-8927/rocksik@ccei.kr)로 예약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스튜디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
부산센터의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지난 5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020년 지원 기업수를 3배 가량 확대하여 스타트업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그간 주로 부산업체를 대상으로 했던 지원범위를 전국대상으로 넓히고 지난해 11개사였던 지원 업체수를 32사로로 확대해 콘텐츠를 수요로 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또한, 센터 자체 채널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 정보, 스타트업 행사 스케치, 기업 인터뷰 등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 센터 자체 SNS 채널을 활성화 하여 홍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 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스튜디오 담당자는 “앞으로도 부산센터의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 노력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