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지난해 5월 시범 설치한 에어커튼을 시민들의 호응이 지속됨에 따라 설치대상 승강장을 확대했다.

이번에 신규 설치된 승강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백화점 등 삼산로와 대공원동문앞 등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이다.

남구는 이와 함께 기존에 설치된 에어커튼 내부 청소 및 작동 사전점검, 시범가동 등을 실시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여름철 승강장 이용객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에어커튼 사용방법은 승강장안의 기둥에 설치된 에어커튼 버튼을 누르면 되며, 작동 시 버스승강장 상단에 있는 에어커튼에서 일정시간(3~5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승강장 내부의 공기순환을 돕게 된다.

공기순환을 통해 내부 온도를 낮추고 이용자의 체온을 낮추는 쿨링 효과가 뛰어나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더위를 식히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남구관계자는 “아직 설치되지 않은 곳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특히 노약자, 어르신, 임산부 등을 비롯한 많은 승객들이 이러한 폭염 저감 시설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