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인터넷수능방송 수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래구는 지난 11일 강남구청과 인터넷수능방송 공동이용 재협약을 체결하고, 동래 인터넷수능방송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지원 대상은 동래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160명이다.
참가자는 동래희망교육지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연간 수강료는 단체구입 시 4만5천 원으로 구에서 2만5천 원을 지원하고, 수강생은 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장애인, 유공자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시 인원 제한 없이 전액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강생은 신청 이후 수강권을 배부받아 등록 후 강남인강의 모든 강의 콘텐츠를 1년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중・고등부 전 6년 교육과정 총 1,318여 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한 특목고와 현직교사, EBS와 대치동 유명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며 학생이 과목별, 수준별로 세분화된 강의를 직접 판단하고 선택함으로써 학습 진도를 결정하는 자기주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서울 강남의 내신・수능 대비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 격차 없는 명품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