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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로 운행 중단 위기에 몰린 '거제-부산, 시내버스'

- 개통이후 9년간 요금인상도 없어-거가대교 통행료만 한해 3억원대
- 부산시는 거가대교 통행료 100% 시가 지원
- 업계,거제시(경남도)도 통행료 100% 및 요금인상 요청
- 2022년도만 회사당 3억원대 적자 누적

 

 

[경남도민뉴스] 부산-거제를 오가는 시민과 외래 관광객의 발노릇을 톡톡이 하고 있는 급행시내버스가 비싼 거가대교통행료 및 코로나 펜데믹 등으로 누적된 적자를 견디지 못해 운행 중단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거제-부산간 시내버스(2000번)는 개설초기부터 시외버스와 노선 진통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2014년 1월 22일부터 부산시 관내 버스 5대, 거제시 관내 버스 5대 총 10대의 시내버스가 거제시 연초면 연사리 맑은샘병원 앞과 부산시 하단동을 종점으로 거제쪽 38회, 부산쪽 40회 운행하고 있다.


이들 시내버스는 거제관내 회사인 삼화여객과 세일교통이 거가대교통행료 부담만 년간 약 3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부산시는 100% 시가 보조하고 있으나 거제시의 경우 현재까지 지원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측에서는 거제시에 부산시와 상응한 100%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거제시는 재정상태 등을 이유로 50% 자원안을 협의중이나 업계측에서는 도로비 뿐만 아니라 이용객 감소 등으로 외부회계감사 결과 연간 약 6억원대의 적자에 흔들리고 있다는 것.

 

당초 노선개설시부터 노선 분할 및 노선연장 불가로 거제시의 중심 시가지인 고현동여객터미널을 두고도 연초면 연사리 맑은샘병원 앞까지만 운행가능해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져 왔다. 

 

특히 업계는 2014년 1월 개통시부터 단 한차레도 요금인상이 없어 연간 적자액 누적으로 운행중지가 불가피하다고 하소연하고 있어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거제-부산간의 요금쳬계를 보면 2000번 시내버스는 연초-부산하단간에 카드4,200원, 현금 4,500원이며, 시외버스는 고현터미널.-부산사상간에 현금.카드 불문 신평 7,000원, 사상 8,200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측의 한 관계자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제공은 물론 거제시 관광발전에도 기여해야 하는 사명감은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회사가 매년 수억원의 적자운행을 게속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사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업계는 지난 해 5월 18일자로 거제시에 적자보전에 대한 지원을 공문으로 요청했지만 1년이 가깝도록 대책마련이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거제시와 경남도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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