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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정신문화 함양과 미래를 열어가는 김천시립도서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의 중심 역할

 

[경남도민뉴스] 지난 한 해 김천시립도서관은 시민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지식과 문화의 융합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전반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차게 보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계획을 살펴보도록 하자.


시립율곡도서관에서 지식, 지혜, 문화, 생활의 융합을 경험하다.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시립율곡도서관은 부족한 문화공간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일거에 해소함과 아울러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는 핵심적 인프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혁신도시 내 어디서든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율곡도서관은 연면적 10,163㎡의 대규모를 자랑하며 어린이ㆍ일반자료실, 열람실, 문화나눔실 등과 아울러 4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공연장인 율곡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최근의 출판 동향, 관심 주제, 이용 대상 나이별 분포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9만 여권의 장서와 100여 종에 이르는 연속간행물을 갖추어 하루 평균 600여 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하고 있다.


율곡도서관은 지역주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강좌가 3월부터 문화나눔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강좌를 통해 아이들은 즐거움과 지식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어른들은 휴식과 문화를, 노년에게는 활력과 제2의 배움을 얻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명사 초청강연회, 부모 교육 강좌, 인문학 아카데미, 청소년 인문학 강좌, 어린이 인문학 교실, 문화공연, 음악회 등 다채로운 내용의 행사를 율곡홀과 문화나눔실에서 수시로 개최한다.


율곡도서관은 5인 이상의 독서·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동아리나 모임을 대상으로 문화나눔실의 대관도 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극적인 문화소비층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자생적으로 소통하는, 적극적인 문화생산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지원하게 된다.


수준 높은 독서 진흥시책으로 고품격 인문학 도시 조성


독서의욕고취와 생활화를 통해 '책 읽는 시민, 일류도시 김천!'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시립도서관이 남산공원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동에 대규모의 도서관을 신축·이전하여 개관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를 기념하고 시민의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드는 도서관이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책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를 병행한 참여형 축제인 '개관 20주년 기념 북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마라톤과 독서를 접목한 독서 마라톤대회가 9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했으며, ‘21년생 유아 200명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북스타트(Book-Start)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와 영아를 위한 맘(MOM) 편한 도서 택배 서비스, 장애인을 위한 '책나래' 서비스, 전국도서관 간의 자료공유 서비스인 '책바다'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 분기별 특정 주제의 소장 도서 전시회, 모범 독서인·독서 가족 표창 등도 시행한다.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서의 힐링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명사와 저명인사 ․ 작가 초청강연회, 함께 걷는 인문학 교실 등의 운영을 통해 현대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인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도모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독후감 공모전 개최로 독서 습관 형성과 책 읽는 분위기를 북돋우며,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를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영상, 체험 등 친숙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체득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퇴근 후 저녁 시간대 교양강좌의 확대 운영으로 새로운 지식 탐구와 질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시대변화에 따라 급변하는 양육환경에 혼란스러워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지도 방법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부모 교육강좌' 개설, 복잡다단해지는 사회에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진로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청소년 성장캠프'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각종 공모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정보 소외계층, 사회적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서 책 읽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모두에게 도서관 서비스가 골고루 돌아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용자 중심의 지식문화 플랫폼 구축


김천시립도서관은 양질의 도서 비치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료의 확충으로 지식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기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자책과 오디오북 확대 구매, 전자저널 구독 등 디지털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웨이브-ON VOD 서비스와 학술원문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하여 증가하고 있는 전자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시립도서관과 율곡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는 도서 자원의 공유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와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회원자격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김천시민만 가능했던 도서 대출을 김천에 소재한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신규회원 가입 실적이 기존보다 9배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 동네 문화 사랑방, 작은 도서관 !


지난해 2개소의 작은 도서관에 이어 올해도 ‘작은 도서관 조성지원사업’에 대신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있는 '자두꽃 작은 도서관 리모델링'이 도비 보조금 사업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하여 부족한 공간 확보 및 효율적인 평면재구성으로 이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되면 그동안 여건 미비로 제한적이었던 문화강좌와 주민커뮤니티 활성화, 여가 활용의 장으로 기능이 확대되어 작지만 알찬 문화 사랑방으로 주민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시내 곳곳에 있는 9개소의 작은 도서관에서는 연중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연과 교육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작은 도서관의 접근성이 좋은 점을 활용한 지역 내 예비·육아 부모 대상의 태교 & 육아 힐링 강좌도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도서관이 14만 시민 모두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되고 우리 고장의 문화 토양을 더욱더 기름지게 하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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