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월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관계망 회복프로그램 ‘구월2네 다(多)락(樂)방’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월2네 다(多)락(樂)방’은 구월2동에 사는 나홀로 주민이 다 함께 모여 즐거움을 찾는 사랑방이란 의미로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월종합사회복지관의 민, 관 협력사업으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지난 1월 MOU를 체결하고 2~3월에는 55세 이상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대상으로 동행 방문 상담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이달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개강식에는 구월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한 구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프로그램 참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오리엔테이션 및 웃음 치료 강의를 통해 외로움 감소, 사회적 연결망 개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매월 1~2회 총 15회로 중장년 1인 가구의 특성에 맞춘 건강교육과 요리 교실, 소모임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 선별검사, 건강관리조사, LSIS(사회적고립척도) 프로그램 전․후 검사 등을 실시해 프로그램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은 중장년 가구의 ‘구월2네 다(多)락(樂)방’ 참여를 위한 외출 빈도 증가 및 자발적 모임, 참여자 간 소통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맹화 동장은 “구월2동 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적․물적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참여자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석겸 구월종합사회복지관장은 “건강, 경제, 법률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로 외부활동이 단절된 1인 중장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참여자들의 밝은 모습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