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점자문화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월 14일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현행 점자법에는 점자를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고 보급하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전라남도의 점자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인력 양성ㆍ훈련 및 점자교육 실시기관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임지락 의원은 “일반활자와 동일한 효력을 지니는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장을 위해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점역ㆍ교정사 등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점자 제작물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점자 전문인력의 양성과 활용 근거를 마련하여 점자 보급을 활성하고 도내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점자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교육은 물론 점자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및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기준 전남도내 등록 시각장애인은 12,849명으로 전남 전체 등록장애인(134,662명)의 9.5%에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광양시보건소 광영건강생활지원센터가 2025년에도 더욱 효과적인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강화에 나선다. 센터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기능 특화 지역보건의료기관이다. 2017년 6월 30일 개소 이후 8년째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 사업은 만성질환 예방관리, 영양관리, 신체활동, 보건교육, 치매예방, 금연 등으로, 질병 치료가 아닌 예방중심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에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보유자 및 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초검진과 영양·운동 상담을 진행하며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아울러 금연 및 치매 상담 등 총 3,309명의 주민에게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보건교육, 힐링 프로그램 운영으로 9,012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에는 주민 만족도 조사와 요구도를 반영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광양시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에도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보험으로, 사고 지역과 관계없이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개인이 가입한 타 보험과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장항목으로는 ▲ 자연재해 ▲ 사회재난 ▲ 폭발·화재·붕괴·산사태 ▲ 대중교통 이용 사고 ▲ 강도 ▲ 익사 ▲ 농기계 사고 ▲ 스쿨존 교통사고 ▲강력·폭력범죄 ▲ 개 물림 사고 ▲ 골절 수술 위로금 ▲ 자연재해 사고 위로금 ▲ 독액성 동물 접촉사고 등이 포함된다. 특히, 2025년부터는 ▲ 상해(교통상해 제외) ▲ 비탑승 중 교통사고(전동보조기 포함) ▲ 성폭력범죄 위로금 항목이 추가․신설돼, 총 28개 항목으로 보장 범위가 확대됐다. 보험료 청구는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농협손해보험으로 청구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총 172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광양시는 지난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광양시가 추진한 여순사건 관련 사업을 보고하고, 올해 유적지 안내판 설치장소를 선정하는 한편, 2025년 여순사건 관련 사업계획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적지 안내판 설치장소는 여순사건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깊거나, 역사적·공간적 의미가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설치장소는 ▲ 옥룡면 옥룡면사소․옥룡지서 유적지 ▲옥곡면 묵백리 주민 희생사건지 ▲진월면 신구리 민간인 희생사건지 3개소다. 광양시는 여순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 유족의 명예 회복을 통한 사회적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 여순사건 증언채록 및 녹화 사업 ▲ 여순사건 역사화전, 여순사건 추모식 개최 ▲ 찾아가는 여순사건 바로알기 교육 ▲ 여순사건 교류행사 ▲ 여순사건 청소년 캠프 등이 포함됐다. 여순 10․19항쟁 전국유족총연합회 상임대표인 박선호 위원장은 “여순사건으로 희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광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진월면 월길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은 저지대 농경지에서 태풍·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농작물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장·배수문 설치 및 배수로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진월면 월길지구는 진월면 월길리 일원 경지정리지역으로 수혜면적 약 52ha 지역 내에 49ha의 수박, 양상추 등 시설원예 농가와 3ha의 유기농 쌀 생산 단지로 이루어져 농산물 생산이 활발한 곳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매년 여름철 강우에 의한 침수 피해가 반복됐다. 특히 배수 지점인 섬진강이 광양만권 조위의 영향을 받는 하천인 까닭에 여름철 강우에 광양만의 만조가 겹치면 침수 피해가 더욱 가중됐다. 광양시는 월길지구의 침수피해 이력을 분석하고, 주민 면담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전라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왔다. 그리고 사업추진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끝에, 이번 2025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신안군복지재단은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 2월 11일부터 1박 2일간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으로 연합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겨울연합캠프는 신안군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의 아동 및 교사 등 140여 명이 참여하였고, 제주도(수목원, 역사박물관, 제주국립박물관 등) 일원을 다니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환경 특성상 문화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신안군 아동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 등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되었다. 캠프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2024년에 이어 25년에도 복지재단에서 지원하여 주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한 가지를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감사한 일이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재단 강정희 이사장은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우리 신안군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복지재단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기회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나주시는 1월 24일부터 5월 15일로 지정한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선발해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진화 기초지식, 안전사고 예방, GPS 단말기 사용법, 산불 초기 진화 및 고립 시 응급조치법 등을 교육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했다. 이들은 11명씩 2개 조로 나뉘어 무단 소각 단속, 인화물질 사전 제거, 산불 초동 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나머지 29명은 읍면 산불진화대로 배치돼 예방을 위한 현장 순찰 및 감시를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산불 취약지역 254개소에 대해 담당 공무원 지정 책임관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금성산, 덕룡산 등 10개 산, 총 16개소, 약 6천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7개 구간(27.5km)의 등산로도 폐쇄조치된다. 아울러 유사시 나주시·화순군·영암군에서 공동 운영하는 산불진화헬기를 활용해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진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불 예방 현수막 21개소 설치와 취약 마을 171곳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기차 중고 배터리 재사용 정책 시행 전 정보 공개 의무화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강진)은 2월 14일 제387회 임시회 대표발의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제 시행 전 '자동차관리법'을 개정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친환경자동차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 이력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차영수 의원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결함, 사용 이력 불명확성, 제조 과정에서의 문제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우려는 심화하고 있다”며 “중고 배터리 정책 시행 이전에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해외 주요국들은 중고 배터리 사용 이력과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전기차 배터리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