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분기(1월~3월) 동안 실시한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울산지역 내에서 생산하거나 유통되는 수산물 141건, 농산물 23건, 가공식품 1건 등 총 165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항목은 방사성 요오드(131I) 및 세슘(134Cs, 137Cs)으로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지속됨에 따라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의 85%를 수산물 검사에 집중했다. 특히, 울산지역에서 많이 생산되고 시민들이 자주 섭취하는 가자미, 미역, 고등어, 갈치 등을 주요 검사 품목으로 선정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6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평가에 참가해 방사능(세슘) 검사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재확인 받을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쿄전력이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5만 4,6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급식지원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23년 10월부터,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미등록된 급식소의 노인·장애인 등 영양 불균형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단관리를 지도하는 등 현장방문을 통해 맞춤형 급식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급식지원은 센터의 운영 프로그램과 등록 절차를 안내하고, 취약계층의 급식 위생 및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시설별ㆍ대상자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안하고 위생 점검, 식단 관리, 조리환경 개선 등의 실질적인 관리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희섭 양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체계적인 급식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시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미래복합교육관에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직업성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거창군에 거주하는 만 51세부터 70세(1955.1.1.~1974.12.31. 출생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에 한한다. 검진 항목은 총 5개 분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손상 위험도 평가, 폐활량 검사,농약 중독 검사 등으로, 농작업과 관련된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사후관리 및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 원 전액 지원된다. 검진 대상자는 검진 당일 아침 금식하고, 신분증을 지참한 뒤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 내 이동검진 차량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농업인도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및 신분증을 지참하면 당일 접수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최남미 농업축산과장은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삶과 농촌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검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갱년기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 관리를 위해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14:00~16:00) 총 8차시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와 함께 혈관운동증상, 수면장애, 우울증 등 단기적 증상과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갱년기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예방적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통영시보건소는 갱년기를 맞이한 시민들의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자기혈관숫자알기 및 심뇌혈관질환 바로 알기 ▲갱년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 ▲갱년기 증상완화 한의약 양생법(혈자리 지압법 등) ▲갱년기 우울증 특징과 스트레스 관리법 ▲불면증 관리를 위한 쑥베개 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갱년기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적절히 관리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갱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울산지역 연안 해수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감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감시사업은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일산, 진하) 2개소와 해안관광지(주전, 산하, 간절곶, 나사) 4개소 등 총 6개 지점에서 매월 1~2회 해수를 채수하여 비브리오균속 검사를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비브리오패혈증균, 비브리오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3종으로, 지난해에는 78건의 해수를 검사하여 7건의 장염비브리오균 검출을 확인한 바 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균과 비브리오 콜레라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은 가열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 또는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해수에 접촉되는 경우가 주원인이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상처난 피부 바닷물 접촉금지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모기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처음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남도에서 작은 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이 모기는 논, 웅덩이, 돼지 축사 등 습한 환경에 서식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발열, 두통, 구토 등의 가벼운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경련, 의식 저하, 마비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뇌염에서 회복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과 모기 회피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2012년 이후 출생 아동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확인한 후 접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해운대구는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구청 광장에서‘직원 헌혈의 날’을 운영해 47명의 직원이 생명나눔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무원들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구는 2020년 전국 최초로 6월 14일을 ‘구민 헌혈의 날’로 지정・선포한 후 매년 헌혈의 날 기념식과 나눔 주간, 직원 단체 헌혈의 날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최근 사회 구조의 변화로 인해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령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지역 사회에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상남도 거창군은 적극적인 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창군은 2025년 당초예산 8,015억 원 중 23.5%에 해당하는 1,752억 원을 복지 예산으로 편성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원스톱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거창군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돌봄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12개 읍면에 돌봄지원 창구를 설치하고, 경상남도 어르신 돌봄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거창군에서 개최했다. 또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자원봉사자인 '온봄지기(마을활동가)'를 양성하여 128명이 활동 중이며, 돌봄 사각지대를 직접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거창의료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용도지역 변경,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경상남도의 고시가 27일 자로 됐다고 밝혔다.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2억 원을 들여 61,000여㎡ 부지를 조성하고, 종합의료시설 및 기숙사,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센터, 육아드림센터가 주요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병원 주변으로는 병원 이용자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과 주차장이 설치되고, 약국·음식점 등 편의시설 입지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용지 17필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거창군은 지난해 1월에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6월에는 경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11월 농식품부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 12월 경남도 농정심의회, 올해 2월에는 경남도 경관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여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하게 됐다. 특히, 사업대상지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한 농업진흥지역으로 60여 차례 이상 농식품부를 설득하여 거창권역 공공병원 확충 필요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통합인프라 구축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밀양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밀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 설치 후, 밀양시 치매안심센터 챌린지를 검색해 참여 후, 15만 보 달성 시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응모에 참여하면 된다. 시는 걷기 목표를 달성한 시민 중 400명을 추첨해 체중계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단, 하루 최대 1만 보까지만 인정된다. 천재경 치매안심센터장은“이번 걷기 행사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캠페인으로,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치매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