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3월 14일부터 전남 영암,무안의 한우농장 10곳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합천군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제류(소, 돼지) 농장과 축산차량 등에 대해 지난 14일 08시부터 16일 08시까지 48시간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stnadstill)을 발령했으며, 관내 한우농가 1,200여호에 대하여 구제역 증상 유무 확인을 위한 긴급 문자발송 및 전화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계획을 앞당겨 3월15일부터 즉시 실시했으며 위촉 공수의 10명을 동원하여 3월 31일까지 일제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접종대상은 1,275농가 40,743마리의 소와 186농가 3,000여마리의 염소가 된다. 공동방제단 12개반을 동원, 한우농가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 중임을 고려하여 축산농가 모임은 전면 금지토록 했다. 가축경매시장 역시 관내 구제역 유입 가능성을 고려하여 당일(3월20일) 휴장했으며 개장 시에는 방문 전·후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을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퇴원 후 자립을 돕기 위한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31일 이상 장기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원에서 퇴원 후 가정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 협력의료기관을 통한 의료지원 ▲ 맞춤돌봄 지원 ▲ 식사 배달 지원 ▲ 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 지원 ▲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의료급여수급자 재가의료급여서비스를 실시해 8명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모두 13명의 대상자를 발굴했으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환자들에게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원하고, 지역 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의 건강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자의 82.5%가 재가 의료급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는 오는 9월까지 2025년 음식점 위생등급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기술지원 사업은 평가기준 및 주요 지적사항 안내 등 영업자의 이해를 돕고 위생등급제를 보다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교육과 현장 방문을 통한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상으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영업으로 △영업장 면적 200㎡이하 음식점 △다중이용시설에 입점해 있어 소비자 이용빈도가 높은 음식점 △배달음식점 또는 아파트 상가, 시장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 음식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홈페이지의 참여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해 E-mail, FAX,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거제시에는 위생등급제 음식점 178개소(매우 우수 163개소, 우수 13개소, 좋음 2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에도 지정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홍보할 예정이다. 빈연화 거제시 위생과장은 “음식점 위생등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지역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소장에 적격자를 임용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로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직급은 4급 상당으로 임용 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며, 의료법 제5조에 따른 의사면허를 소지한 사람 중에 시가 요구하는 경력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로, 응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거제시청 행정과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선발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후보자를 선발한 뒤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지난 14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긴급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 접종은 4월 1일부터 예정돼 있었으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긴급 접종을 결정하게 됐다. 예방접종은 지난 전남 영암지역 최초 발생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사육 중인 소, 염소, 사슴 등 우제류 229농가 3,150두에 대해 공수의사를 긴급동원해 백신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손호영 동물보호과장은 “구제역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빠른 대처가 필수적인 만큼 모든 농가가 예방 접종을 철저히 이행해 지역 내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4학년 이상)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보건환경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교육부 지정 우수진로체험기관’으로 2014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과학 실험 교육과 실험실 투어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과학적 탐구력을 기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보건환경체험교실’과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방과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도 병행 운영한다. '보건환경체험교실'의 실험 주제는 ▲모기관찰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식품 중 타르색소 분리 ▲화장품 만들기 ▲간이 정수기 제작과 정수 실험, 탄산음료, 비눗물 등의 수소이온농도지수(pH) 알아보기 ▲실내공기 중의 부유세균 측정, 생활 속 소음 측정 ▲동물 혈액으로 건강 상태 확인하기 등 생활 속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 활동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은 관내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방과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운영할 계획이며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오는 4월 2일부터 함양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대봉힐링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봉힐링관은 환경부 사업으로 건립된 경남권역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로, 대봉산휴양밸리 내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22년 개관 이후 2024년까지 2만 3,697명이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및 힐링체험을 경험했으며, 특히 2024년부터 운영된 ‘숲속누리 숙박체험’의 경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봉힐링관에서는 ‘건강체험존’, 숲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숲멍’, ‘아로마테라피’, ‘천연 비누 만들기와 티셔츠·컵 등 꾸미기’, ‘숲속누리 숙박체험’ 프로그램 등을 상시 운영한다. 또한 대봉산 모노레일 이용객들의 대기시간 무료함을 덜고자 목공 냄비받침 만들기, 말린 꽃을 이용한 컵받침, 장식품 꾸미기와 컵 사진 인화 프로그램 등을 휴양밸리관에서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함양군민과 함양군 소재 직장 재직자를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 및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힐링나들이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회당 10명~20명 선착순 모집 중(회당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는 17일 신정5동 행정복지센터와 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100여 명 대상으로 ‘2025년도 의료급여제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급여 제도를 올바로 인식하도록 도와 무분별한 의료급여 이용을 예방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울산 남구 의료급여 수급권자 현황은 1종 5,491명, 2종 1,124명이며, 2024년 10월 이후 선정된 신규 대상자는 1종 187명, 2종 52명 등 총 239명이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 의료급여기관 이용 절차와 의료급여증 사용 방법▲ 의료급여일수 산정 방법과 연장승인 등 의료급여 제한제도 소개 ▲ 건강생활유지비와 본인 부담면제 적용 여부 확인법 ▲ 건강검진과 필요한 복지자원 서비스 제공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적정 의료이용 유도를 통한 수급자의 건강수준 향상과 잠재적 과다이용자 관리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경남도민뉴스 기자] 경상남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은 지난 3월 13일 의령군보건소와 함안군보건소와 협력하여 첫 예방접종을 받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출산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교육은 의령군과 함안군 내 첫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바른 양육 방법과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부모들에게는 교육 안내서와 출산축하 선물로 영유아 손톱깎이 세트가 전달됐으며, 대면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자료와 퀴즈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이 제공됐다. 경상남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에 따라 2000년 10월 설립된 기관으로, 아동들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부모교육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경증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따숨기억 배움쉼터’를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총 8명의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3회(월·수·금, 오후 1시~4시) 운영 중이며, 소수 인원에게 보다 깊은 자극을 줘 치매중증화를 예방하고, 사회적 접촉과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컴퓨터(PC)를 이용한 인지치료 △원예 활동 △공예 활동 △교구 활동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대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횟수를 주 2회에서 주 3회로 확대해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접근성 향상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이동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치매환자의 보호자는 “수업에 참여하고 온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서비스를 받아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가족들의 부양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