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가 3일 동안 16만4천 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달구고! 두드리고! 피어오르다’를 슬로건으로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부터 청년층과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막일인 9일에는 비가 내렸지만 개막행사가 열린 북구청 광장에는 많은 관람객이 찾아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을 즐겼다. 북구청 광장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로 서막을 알린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는 달천철장 하늘 위를 수놓는 400대의 드론 향연으로 마무리됐다. ◇달천철장에서 울산쇠부리를 더 가까이 올해 축제에서는 울산쇠부리를 더 쉽고 재미있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달천철장에 쇠부리마을을 만들었다. 쇠부리마을은 울산쇠부리기술 재연과 더불어 울산쇠부리소리를 소개하는 부스, 대장장이와 전통대장간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불길이 이는 가마 앞에는 쇳물을 뽑아내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발길이 계속됐고, 전통대장간 체험 부스에는 직접 쇠를 두드려 보고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의 6월 개관에 앞서, 공연 프로그램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미리보기(Preview Lecture): 베토벤 탐구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리뷰 렉처(Preview Lecture)’는 공연에 앞서 작곡가나 음악 속에 담긴 철학, 역사, 미학 등을 탐구하고 관객들이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음악 감상의 사고를 확장하는 사전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7회(▲5.23. ▲5.24. ▲5.30. ▲5.31. ▲6.7. ▲6.13. ▲6.14.)에 걸쳐 진행되며,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인 '베토벤'의 음악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21년간 클래식 음악 감상 문화를 선도해 온 국내 대표적 클래식 음악 강연 기관인 ‘풍월당’과 협업해 진행될 예정이며, 부산콘서트홀이 단순한 음악 향유의 장소가 아니라 ‘음악을 사유하고 나누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토벤'이 남긴 작품을 통해, 예술의 본질과 인간의 존엄, 창작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립도서관은 11일 평생학습관 다목적강당에서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를 초청하여 개최한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북콘서트는 테너 안예찬의 사전 무대로 문을 열었다.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운 안예찬 테너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뇌발달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특히 부모가 아이의 뇌발달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이의 뇌를 이해하는 것이 교육의 시작점”이라고 전하며,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재승 교수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을 더 친숙하게 느끼고, 인공지능 시대 우리 아이들을 올바르고 건강하게 키울 것인가 생각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립도서관은 오는 5월 17일 오후 3시 연암도서관에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는 5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일원에서 '제19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산의 모든 가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가족 사랑과 정책에 대해 다 함께 공감하고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놀이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구·군 12개 건강가정 및 가족센터가 주관하며, 부산의 가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부산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각자의 빛을 내는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열리며, 무대행사, 가족체험마당, 가족전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무대행사에서 사하구가족센터 ‘꿈꾸는 아오자이 무용단’, 동구가족센터 ‘부산다문화어울림합창단’이 베트남 전통무용공연과 부산찬가 합창공연을 펼친다. 또한,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같이평등 함께돌봄 모두포용 등의 가족가치를 주제로 한 3개의 마당에서 30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이평등 마당] ‘모두가 즐기는 양성평등 슈퍼스톤 컬링게임’, ‘평등오락실 농구게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유니스트 리더십센터와 협력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은 지역 청소년에게 과학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진로와 진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선바위도서관이 유니스트와 진행한 울주청소년 진로멘토링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정규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 추진하기로 했다. 유니스트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 18명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선바위도서관에서 월 2회 2시간씩 중학생 총 1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공계 학과 체험과 진로 멘토링을 비롯해 탐구, 실험, 토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니스트는 △생명과학(CSI수사대) △기계공학(에어로켓 설계와 제작) △물리학(테슬라 코일 만들기) △에너지화학공학(미래의 에너지) 교실을 열고 미디어 속 과학 소재에 대해 탐구 토론한다. 멘토링 신청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울주통합도서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울산과학고 재능기부로 초등학생 대상 ‘울산과학고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사)창원시수석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제38회 수석인연합회 회원전의 개막식이 지난 10일 성산아트홀 4전시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참석하여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제38회 창원시수석인연합회 회원전’은 ▲창원수석회 ▲석정회 ▲참돌모임 등 창원지역 15개 단체의 합동 전시회로, 400여 점이 넘는 다양한 수석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창원시수석인연합회는 수석이 가진 미학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석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로 그 의미를 더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수석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애쓰시는 창원시수석인연합회를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시회를 찾은 많은 시민이 수석 예술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예술적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성산아트홀 제4, 6, 7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수석을 비롯한 다채로운 자연 예술품을 볼 수 있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청소년수련관은 10일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2025년 5월 다와락(樂) 청소년의 달 기념 축제-밀청수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동아리 공연, 청소년 노래자랑, 체험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친구들과 함께 공연도 보고 체험 부스도 즐기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다”라며“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밀양시는 10일 밀양아랑회와 국보 영남루에서 2025년 아랑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내 6개 고등학교로부터 추천받은 16명의 학생과 시민, 가족들에게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알렸다고 밝혔다. 아랑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아랑 선발대회, 아랑 기원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랑 설화에 담긴 정순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 체험과 예술 활동을 즐기며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특히, 무대에 오른 청소년과 시민들은 아랑의 정신을 직접 표현하며 축제의 의미를 깊게 새겼고, 아트 체험존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경란 관광진흥과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관광자원과 전통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밀양만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잔디 회장은“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밀양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양아랑회에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0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14회 마산아구데이축제’가 약 2천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아구찜은 1960년대 초, 마산 오동동에서 갯장어식당을 하던 일명 혹부리 할머니가 어부들이 잡아온 아귀에 된장 등을 섞어 쪄낸 것이 시초로, 마산항 어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점차 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후 창원시의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전국적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번 마산아구데이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행사로는 ▲제2회 마산아구데이 사생대회(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200명 참여) ▲아구찜·주먹밥 무료 시식회 ▲아귀비빔콘밥, 아귀강정 등 아귀 활용 메뉴 시식회 ▲도전! 아구 골든벨 ▲가수 박주용, 서지오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마련었어, 온(溫)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가족형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올해는 “꿈을 키워라! 희망을 노래하라!”를 슬로건으로 한 제1회 오동추야 가요제가 새롭게 열렸다.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개성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제26회 김해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14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문화예술·체육·환경·교육·봉사 5개 분야 후보자 15명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렸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박정식(62)씨는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장으로 구지가, 하의도 큰바위, 우세산, 남명선생을모사직소 등 서예작품을 김해시와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등 사회에 기증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범지서화연구소를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도 기여하는 등 김해 서예문화 발전과 지역예술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 허문성(71)씨는 김해시체육회 회장을 역임(2020~2023)하면서 지역 건설사의 후원을 받아 복싱실업팀을 창단하고 유소년,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을 정비해 지역전문체육 발전 도모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지역체육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기장 확보에 노력해 2024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교육 부문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