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및 학원가 주변)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 개학에 대비해 식품안전보호구역의 안전한 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안전보호구역 및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준수 또는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조리시설 내 주방 도구 살균·소독 관리 △위생모 착용 등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울주군은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학교와 학원가 주변의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개학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펼칠 것”이라며 “아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3월 10일에서 10월 2일까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위천면 남산, 마리면 영승, 신원면 수옥마을 경로당에서 참여자 60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좋지예∼’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핸드벨과 풍물 악기, 치매예방 체조, 만들기, 노래 부르기 등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마을별로 주 1회씩 총 30회 진행된다. 신원면 수옥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적적한 일상에 여럿이 모여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우울감이 없어진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어르신은 “직접 마을까지 찾아와 수업을 진행해 주니 고맙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해 예방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며 “치매 안전망 구축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거창군은 현재 3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치매안심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최근 국외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24년 49명, ’25.3.6. 기준 16명)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병으로, 잠복기는 약 7일~21일이다. 감염 시 발열, 기침, 콧물과 함께 특징적인 발진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홍역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염된 사람과 접촉 시 면역력이 부족한 경우 90% 이상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MMR 백신(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홍역 예방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생후 12∼15개월 때 1차, 4∼6세 때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확인되지 않은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최초 1회 백신(MMR) 접종이 권고된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홍역 예방백신(MMR)을 2
⁸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골다공증, 골절 예방 등 지역주민의 뼈 건강을 위해 골밀도 검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지만, 골절 전까지 자각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골밀도 검사는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에게 권장되지만, 50대 이후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조기 검사를 통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밀도 검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당일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 상담을 통한 처방전 발급, 생활습관 개선 방법 안내, 재검사 시기 설정 등 맞춤형 관리가 제공된다. 검사 비용은 1,100원이며, 65세 이상 거창군민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골밀도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군민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영상의학실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정종복 기장군수는 7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기장군 장안읍 소재)를 방문해 중입자가속기구축사업단으로부터 사업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에는 서울대병원 우홍균 중입자가속기사업단 단장, 손재만 기획담당 교수, 김준완 행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 군수는 ▲사업기간 ▲사업비 ▲사업 추진일정 ▲치료센터 명칭 변경 등 주요 현황을 보고받은 후, 갠트리동 증축 현장과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첨단 치료시설로 비수도권 최초로 구축된다. 센터는 2024년 1월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여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67%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정종복 군수는“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면밀한 사업 및 법률관계 검토로 사업비 증액 요소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철저한 운영 준비를 통해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기장중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6일 DL이앤씨 S-OIL 샤힌 프로젝트 TC2C현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는 DL이앤씨 TC2C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우리 회사 마음STAY’ 사업을 추진한다.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번아웃 예방 교육,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윤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근로자의 원만한 직장생활을 돕고, 사업장과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과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5일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 거창소방서 구급대원, 거창적십자병원 담당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응급의료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응급의료센터와 재난거점병원인 경상대학교병원 등 전문 강사진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응급의료 비상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현장 의료대응 사례 소개 △중증도 분류 교육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사용법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도상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상 훈련에서는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보건소장의 지휘 아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출동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중증도 분류, 이송 병원 선정, 분산 이송 등 실제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이번 도상 훈련을 통해 신속대응반의 역할과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라며 “재난 현장에서 군민의 안전과 소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올해부터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취약 질환에 대한 특수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성농업인에 비해 농작업 관련 질병 유병률이 높은 여성농업인을 위해 시행된다. 여성농업인 총 4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검진비 22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70세(1955년 1월 1일~1974년 12월 31일생)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지원 대상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에 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항목은 농약중독, 근골격계, 골절위험도, 심혈관계질환, 폐활량 검사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이다. 농작업 질환의 조기진단,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 등을 함께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28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은 다음달 중 검진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5월부터 울산이손병원(삼남읍 하방로 43)에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해빙기를 맞아 모기 등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부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위생 해충의 조기 출현이 잦아지고, 개체수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빙기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모기 등 위생 해충은 겨울철 따뜻한 하수구, 지하실, 풀숲, 하천변 등에 서식하며 겨울을 나는데, 해빙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산란과 성장을 시작한다. 이를 방치하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에 군은 기동방역반 2개 반을 운영해 모기 유충과 위생 해충의 서식지인 물웅덩이, 하수구, 쓰레기 배출 장소, 공중화장실, 하천 등을 대상으로 유충 구제제 살포, 분무 소독 등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모기(유충)서식지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여 신고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해당 장소로 출동하여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방제 대상별 맞춤형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마당이나 옥상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유충구제에 큰 도움이 된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에서 위생 해충 서식지 제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해빙기 집중 방역을 통해 감염병을 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에서는 뇌사 또는 사망 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 접수 창구를 군 보건소에 개설하여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뇌사 장기 기증자의 숫자는 2020년 478명에서 2023년 483명으로 5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이식 대기자는 43,182명에서 51,876명으로 8,694명 증가했다. 기증자와 이식 대기자 간의 불균형이 심각해 생명나눔 문화의 확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군은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거창군보건소를 2008년 1월 29일부터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며, 2009년에는'거창군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증자와 기증 희망자에 대한 예우·지원을 강화해 왔다. 군은 기증자 예우 차원에서 군민 또는 다른 지역 거주자 중 거창군민에게 장기 등을 기증한 자(장기기증자)에게 거창군 공설 공원묘지 사용료 감면, 100만 원 이내 위로금(뇌사자에 한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 보건소에 장기기증을 서약한 군민에게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진료비 면제, 군 공영주차장 및 수승대 관광지 주차 요금 면제 등의 혜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