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사 좋은인연(회장 김은미)과 장유출장소(소장 권대현)는 장유지역 전 경로당 106개소에 과일꾸러미(35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유출장소와 좋은인연은 코로나로 인한 운영 중단에서 최근 다시 문을 열게 된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수박, 바나나, 복숭아 3종 과일꾸러미를 전달한다. 경로당은 올 2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 8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과일꾸러미는 오는 13일 장유1동 50개소, 14일 장유2동 24개소, 15일 장유3동 32개소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배달된다.

좋은인연은 2011년 장유사 신도들이 만든 사회복지 나눔단체로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80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

매년 요양원 빨래봉사, 군 장병 위문법회, 결식아동돕기, 청소년 장학금 전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투플러스 문화제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특히 2017년부터 김장김치가 떨어질 5월경 장유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치나눔을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면마스크 100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으며 악성 뇌종양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내외동 거주 주민에게 치료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올해 김해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우수 기부단체로 선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좋은인연 지도법사이신 해공스님은 “살아가는 동안 내게 도움이 되는 인연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꿈과 희망을 주며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좋은인연의 나눔이 나눔 확산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유출장소 이용규 생활지원과장은 “코로나로 힘던 시기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 좋은인연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 더불어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