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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독자 직업재활 통해 자립 돕는다

올해부터 ‘센터형 중독자 직업재활 지원사업’ 본격 시행

 

[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광역시는 중독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5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센터형 중독자 직업재활 지원사업’을 올해 본격 도입, 상시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자활기업, 사회적기업, 민간기업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협력해 중독회복자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단순 일자리 알선을 넘어 취업 준비, 취업 연계, 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단계별 직업재활 체계를 갖췄다.

 

특히 취업 이후 고용 유지를 핵심 목표로 사업체와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근로자 직무 스트레스 관리 ▲중독 재발 위험시 조기 개입 ▲근로자 자조모임과 소진 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 근로자의 직장 적응을 돕는다.

 

광주시가 호남권 최초로 도입한 ‘센터형 중독자 직업재활 지원사업’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연계함으로써 기존 병원 치료와 상담 중심 지원체계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센터형 중독자 직업재활 지원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운영, 실질적 효과를 확인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취업한 인원 34명 중 20명(59%)는 서비스업·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개월 이상 근무를 유지했다. 특히 2차 시범사업 기간(2024~2025년)에는 3개월 이상 근로유지율이 78%(23명 중 18명)에 달했다.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해 2년째 근무 중인 한 이용자는 “단순히 생계 유지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이 재발 방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중독자 직업재활 전담기관인 ‘늘품센터’에 위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8세 이상 중독 회복자 가운데 직업재활 욕구가 있거나 유관기관이 의뢰한 대상자가 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늘품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062-525-337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늘품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박정환 복지건강국장은 “중독 문제는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의료·복지·치안 등 사회 전반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게 된다”며 “5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직업재활의 효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부터 센터형 중독자 직업재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중독 회복자의 안정적인 자립과 재발 방지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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