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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고, 찾아가는 성폭력예방 연극 관람!

데이트폭력 및 스토킹을 주제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다!

 

 

[경남도민뉴스] 진주여자고등학교(교장 강신우)는 11월 28일 수능이 끝난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연극 ‘모든 안녕에 관하여’를 관람하였다. 진주성폭력 상담소가 주관하고, 청년 테이블이 기획, 상상플레이스가 제작한 것으로 2023년 진주시 양성평등 기금 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을 주제로 하여 스토리를 극적으로 풀어낸 이 공연은 ‘안전한 이별’을 메인 주제로 단순히 ‘해도 되는 것’, ‘하면 안 되는 것’의 이분법적인 전달이 아닌, 비판적 사고를 기저에 두고 심리적 공감대를 이끌어내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성폭력예방연극 ‘모든 안녕에 관하여’가 완성되기까지 대본 작업만 6개월, 대본 검수만 2개월이 소요될만큼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우리는 여러분이 한 발짝 뒤에서,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이상함이 불편함과 불쾌함에 가깝다면 그것이 무엇으로부터 생긴 감정인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진주성폭력상담소 천영신 소장은 이에 대해 “좋은 의도를 가졌다하더라도 그 결과로 아이들에게 일말의 상처라도 가해진다면, 이는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없다.”고 밝히며, 청소년들에게 불편함을 찾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이 자신이 보았던 다른 이의 모습이든, 자기 자신의 모습이든 ‘이럴 땐 정말 도움이 필요한 거에요.’라는 마무리를 통해 성폭력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김신선 교감은 “요즘처럼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예비 사회인인 고3 학생들이 오늘의 공연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의 향상 및 책임 의식과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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