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 공사대금 431억 원을 청구한 한신공영(주)과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9일 한신공영이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과 하동군을 상대로 청구한 갈사만 조선산단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패소 판결했다. 한신공영은 2016년 1월 4일 하동지구개발사업단과 하동군을 상대로 갈사만 조선산단 미지급 공사대금 등 431억 원을 요구하는 소장을 법원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년여 동안 한신공영과 15회에 걸쳐 치열한 법리 다툼과 사실관계 등에 대한 변론을 펼쳤다. 군은 또 2017년 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 8개월여 동안 한신공영의 공사부분에 대한 감정과 이에 대한 반박을 거치는 등 치열한 공방 끝에 승소했다. 군이 이번 판결에서 승소함에 따라 한신공영이 청구한 공사대금 431억 원에 대한 채무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은 앞서 지난 2012년 2월 29일 한신공영과 갈사만 조선산단 조성사업 중 1단계 247만여㎡(75만평)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5월 7일 책임준공확약서를 체결했다.
(하동/정범식 기자) = 발로 뛰며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윤상기 군수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지난 18일 정재철 안전총괄과장, 최관용 산림녹지과장, 이충열 건설교통과장, 사업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 사업장 10여 곳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윤 군수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지자체장들과 지난 8∼16일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현장점검에 나서며 종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윤 군수는 먼저 이날 오전 옛 하동역∼섬진철교 구간에 조성 중인 하동읍 폐철도 공원화사업 추진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구간 중 이미 보상이 완료된 일부 지장물에 대한 철거를 서둘러 연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폐철도 공원화 사업구간은 광평리 등 인근에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장마철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착공한 송림공원 입구의 하모니파크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4m로 계획돼 있는 전망대 높이를 상향 조정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8월 초 준공예정인 하동교통복합타운 건
(하동/정범식 기자) =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식당에서 복지관 이용 노인·장애인과 보훈대상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담은 재첩수제비 무료 급식’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무료 급식행사는 하동 재첩특화마을에 있는 해성식당(대표 조상재)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복지관 이용자 및 보훈대상자에게 재료비 및 인력봉사까지 무료로 지원했다. 해성식당은 5월 어버이날 성화관이 주관한 종합복지관 짜장면 무료 급식봉사 때 동참하면서 감동을 받아 6월 호국보훈의 달과 복지관의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표회를 기념하고자 재첩수제비 500그릇을 대접하게 됐다. 조상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복지관 회원과 보훈대상자에게 봉사할 수 있어 뜻깊고, 무엇보다 맛있게 드시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화관과 해성식당이 3개월에 한 번씩 돌아가며 복지관 노인·장애인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한 보훈가족은 “보훈대상자들을 초청해 봉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동의 특산물인 재첩수제비 한 그릇을 정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평사리문학대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에는 △평사리문학대상(시·소설·수필·동화)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소설) △하동소재작품상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하며, 마감은 오는 9월 10일까지다. 평사리문학대상의 응모편수는 소설 1편(중·단편 중 1편, 줄거리 첨부), 시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동화 1편이다. 소설 부문 중편은 200자 원고지 200장 내외, 단편은 100장 내외, 동화는 50장 내외로 3개 부문 모두 미발표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표절·모방 또는 중복 응모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상이 취소된다. 응모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 또는 등단 5년 미만의 능력 있는 기성작가로, 심사를 거쳐 소설은 상패 및 상금 1000만 원, 시·수필·동화는 각각 상패 및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은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하절기를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30개 집단급식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교육은 여름철 무더위에 발생 위험이 높은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이채호 보건소 안전위생담당은 이번 교육에서 식중독의 이해, 계절별 식중독 발생원인 및 예방법, 집단급식소 위생관리 요령 등에 대해 사례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채호 담당은 교육 내용이 현장에서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식품위생법령에 있는 준수사항을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음식물 취급, 보관 등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한편 종사자 개인의 위생관리 및 조리장 청결유지 등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여름철 수질오염 예방 및 단수사고 방지를 위해 지방 및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의 소규모 급수시설 및 마을상수도 250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본청 수도사업과와 읍·면, 위탁관리업체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7일까지 소규모 수도시설의 취수원 오염행위 및 관리실태, 배수지 청소현황, 소독설비 상태 및 소독약품 적정량 투입여부, 송·배수관 누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는 마을별 관리자의 고령화와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한 시설관리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관리자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 및 시급을 요하는 사항은 즉시 현지조치 하고, 중대결함 발견시 조속 보수 및 보강조치 할 계획이며, 2020년도 소규모 수도시설 개보수·확충 관련 예산반영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용규 수도사업과장은 “이번 시설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생활용수 공급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도시설로 관리할 것&rdq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소속 알프스하동 가족봉사단이 지난 주말 하동읍 중증장애인시설 섬진강사랑의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알프스하동 가족봉사단 50여 명이 참여해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피자빵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평소 피자빵을 좋아했는데 장애인들과 함께 만들고 나눠먹으니 더욱 맛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가족봉사단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알프스하동 가족봉사단은 매달 셋째 주 관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성 및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군은 수돗물 누수로 인한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누수신고에 대한 포상금제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제는 상수도가 새는 곳을 발견해 신고하면 현장 확인을 통해 누수로 판명돼 개보수한 경우 최초 신고자에게 상수도관 두께와 관계없이 2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다만 본인의 대지 내 급수관 누수신고나 각종 건설현장에서 공사로 인해 발생한 누수를 신고한 현장 관계자, 공사 또는 용역 업무를 수행하던 사람이 업무수행 중 발견한 누수신고는 포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누수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상시 비상근무체제 유지하고, 긴급 누수복구 공사를 위한 수도급수공사 대행업체 4개사를 지정·운영하면서 누수복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3건의 누수신고로 66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해 연간 6000여t의 수돗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수도사업과 관계자는 “상수도 누수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군민의 관심과 초기 신고가 중요하다”며 “도로에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수도사업과(055-880-2591
(하동/정범식 기자) =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력을 키우고자 지난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교생 32명은 이날 경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나온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다양한 안전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먼저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초성 퀴즈를 풀며 배웠다. 이어 5인 1조로 체험 지원 차량에 올라 교통안전 확보에서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모의 주행을 통해 체험하고, 모의 지진 및 화재 대피 등의 체험을 통해 대피 시 꼭 지켜야 할 사항을 몸으로 익히기도 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실제 소화기를 사용하는 체험활동을 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화상을 입었을 때 찬물로 씻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2도~25도 사이의 물에 2∼3분간 넣는 것이 더 좋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안전벨트를 안 매면 사고가 났을 때 내가 무기가 돼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걸 보고 꼭 안
(하동/정범식 기자) = 한국 가요계의 거장 하동출신 작사가 삼포(三抱) 정두수(1937∼2016)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전국가요제가 올 여름 고향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제5회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열리는 내달 28일 송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신인가수 등용문 제8회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두수 전국가요제는 그동안 하동 섬진강 전국가요제로 치러졌으나 정두수 선생을 추모하고 가요제의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명품가요제로서 예술의 고장 하동을 알리고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고자 지난해 명칭을 바꿨다. 작사가 정두수 선생은 1937년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1년 국민재건운동본부가 주최한 시(詩) 현상 공모에서 ‘공장’으로 당선했다. 1963년 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데뷔한 이후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 정훈희의 ‘그 사람 바보야’,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 등 3500여 곡을 작사했다. 2016년 8월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창작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