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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초등 방과후학교 참여·증가율 전국 최고 수준

2024년도 참여율 전국 2위·증가율 1위…성과보상금 5억원 확보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지난해 시도교육청별 초등 방과후학교 참여율 및 증가율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내 초등 방과후학교의 지난해 참여율은 62.3%로 전국 평균52.4%에 9.9%p가 높으며 전북교육청과 함께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참여 증가율은 2023년도와 비교할 때 4.7%p 늘어나 참여 증가율 부문에서는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도교육청은 성과보상금 5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 성과보상금은 도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운영비, 강사·학생 관리비, 소모품 및 비품 구입 등 운영 여건 개선과 프로그램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주말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주말 거점 돌봄센터 ‘꿈낭’을 총 4개 학교로 확대하는 등 ‘제주형 늘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형 늘봄’정책 추진으로 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광수 교육감은“이번 수상은 각 학교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을 성실히 운영해주신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앞으로도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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