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공무원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에 On 봄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처음 통합 운영된 봄축제의 전반적인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거창창포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제6회 거창아리미아꽃축제 △제6회 거창한산양삼축제 △2025 거창 명상·비건 축제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 드론축구대회 △제2회 창포원 맨발걷기 행사 등 다채로운 축제·행사로 거창의 봄을 풍성하게 채웠으며,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창포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거점 이미지 강화, 타 축제 대비 외부 관광객 비중 증가,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여러 부서가 협력하여 이룬 거창군 최초의 통합형 봄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다만, 관광객 수용을 위한 창포원 주차 공간 화보 등 인프라 개선, 치유와 창포 테마의 통일성 부족과 핵심 콘텐츠 부재, 기존 형식에서 탈피한 프로그램 발굴, 교통용역 확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 서부권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6월 24일 오후 2시, 거창문화원에서 ‘2027년 도민체전 공동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6월 합천군수실에서 열린 4개 군 행정협의회 결의와 3월 합천에서 개최된 ‘스포츠 비즈니스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 스포츠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결의대회에는 신성범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인모 거창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등 4개 군 단체장과 체육회장, 지방의회 의원, 종목별 체육단체, 지역 상공계, 주민대표 등 220여 명이 참석해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모았다. 행사는 신성범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4개 군 군수의 공동유치 취지 발표, 스포츠 산업의 지역경제 효과 주제 발표, 응원영상과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하나가 된 목소리로 “2027년 도민체전은 서부경남이 함께 하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도민체전 유치는 단순한 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지난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 의결하였으며. 조례안 23건과 일반의안 1건도 의결했다. 또한,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 기간, 의원들이 시정·개선을 요구한 202건의 지적사항이 담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이날 채택되었는데, 이번에 채택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집행부로 이송하여 시정 및 처리 결과를 보고 받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에 있다. 이재운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 고생한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말하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과 제시한 대안들이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2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신중양, 박수자, 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첫 번째 발언자 신중양 의원은 “민선 7기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읍내 회전교차로가 교통을 원활하게 하는 순기능 있는 반면, 구조적인 문제로 회전을 하지 않고 직선으로 주행하며 회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총무위원장 김향란은 최근 거창읍 가 지역구 군의원으로서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창군은 필리핀 푸라시와의 MOU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위원장은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를 비교적 일찍 도입한 거창군의 사업을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농촌 인력 중개센터 운영, 외국인 근로자 입출국 행사 지원, 근로 편익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농업 근로자 기숙사 운영 등에 예산을 편성하여 인건비 거품을 걷어냈다. 김 위원장은 “올해는 농가형 계절근로자로 750명이 농가와 장기계약하고 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매일 70여 명이 필요한 농가에 파견되고 있다”며, 거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부족과 지자체의 자율성 부족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의 성공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행정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역할과 지위가 결정되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신중양 의원이 거창군의 교통흐름 개선과 교통약자 보호 문제를 지적했다. 신 의원은 최근 거창군에 설치된 34개의 회전교차로가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교차로에서의 구조적 문제와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 미비를 문제로 꼽았다. 신 의원은 "거창군의 교통흐름은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원활하다"며 "이는 군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가 그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일부 교차로에서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회전을 하지 않고 직선으로 주행하는 곳이 있으며, 회전 차량에 우선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입 차량이 과속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조성된 김천리 회전교차로와 장팔리 사거리 교차로는 대형 차량의 통행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지만, 실제로는 진입 차선이 좁아져 차량의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교통약자, 특히 어린이와 노인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전교차로가 조성된 이후 횡단보도 신호등은 존재의 의미를 잃었다"며 "젊은 군민들은 신호등이 없는 회전교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국민의힘 박수자 의원은 저출생 문제로 인한 국가 존립의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저출생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회성 현금 지원으로는 세계 최저 수준인 합계출산율 0.75라는 수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혼자의 일이 아니다. 마을의 일이고, 나라의 일이며, 우리의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를 위해 주거와 양육 환경에 대한 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주거 안정이 결혼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주택가격이 1% 상승할 때마다 출산율은 0.002명 감소한다. 이는 주거 안정성 확보가 혼인율과 출산율을 높이는 데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맥락에서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주목할 만하다. 이 사업은 지역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월 1만 원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 132세대, 신혼부부 68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이는 주거 문제 해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일본 나기초 마을의 공동육아 모델은 출산율 제고의 또 다른 해법
[경남도민뉴스] 최근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지구 환경보호와 국민의 안전, 청정 전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전력공급 정책이 변화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양수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우리 거창군에 유치될 경우 전력 인프라의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의 파급효과가 있는 거창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주요핵심 사업이 될 것이다. 정부는 지난 2월에 수립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증가로 단·장주기 전력수급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인 양수발전을 건설하여 전력계통 신뢰도 향상과 전력수급의 안정화를 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우리군의 사업대상지는 가북면 용산리·우혜리 일원 약 91만㎡로 환경적으로는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 없으며, 수몰 예정지 내에 국공유지 비율은 70.5%로 높고, 수몰 가구가 7가구에 불과해 최적의 수용성 확보로 사업 추진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시설용량 600㎿로 최대 700㎿까지 확보가 가능하며, 수로 터널이 2.7㎞로 짧고, 기존 송·변전 시설과 연결이 양호한 점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 비만예방의 날(3월 4일)과 금연의 날(5월 31일)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경상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비만예방의 날’ 포상은 국민의 비만 예방·관리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비만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비만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대표적인 아동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2024년에 신원초 외 2개소와 2025년 샛별초등학교 외 1개소에서 방과 후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측과 협의해 매주 2회, 상하반기로 나누어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신체활동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력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문 영양사를 채용해 진행되는 영양교육은 아동이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한 먹거리를 배우고, 5대 영양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실천·체험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재단법인 거창화강석연구센터(이사장 구인모)가 2025년 6월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3회 연속 재인정 받으며, 국내 석재 품질시험 분야에서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OLAS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 기술 능력, 인력 및 장비 등을 4년마다 엄격하게 심사하며, 공신력 있는 시험기관을 선정한다. 연구센터는 지난 2013년 최초 인정을 시작으로 2017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회 연속 재인정에 성공했으며, 2029년 6월 18일까지 골재 및 기타 제품 13개 규격에 대한 국가공인시험성적서 발행 권한을 유지하게 됐다. 정영일 책임연구원은 "KOLAS 재인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시험기관으로서의 기술적 역량과 신뢰성을 증명하는 매우 엄격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거창화강석연구센터는 2023년 5월 조달청으로부터 ‘조달물자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번째 전문검사기관 업무수행 평가에서 2025년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과 거창경찰서는 관광객의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해 야간 방범 순찰 활동을 거창창포원에서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 활동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에 야간경관 조명이 본격 운영되면서, 야간 방문객 증가에 따라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거창군과 거창경찰서는 남상면자율방범대(대장 이호범)·남하면 자율방범대(대장 최병길) 37명, 우리동네 안심순찰대 4명과 협력해 매일 교대로 야간 순찰 활동을 진행한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거창창포원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거창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전대권)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치는 봉사 단체로, 관내 19개소에서 338명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동네 안심순찰대는 주민 2인 1조로 구성된 순찰팀이 경찰과 협력해 관내 우범지역, 안심 귀갓길, 관광지, 축제 행사장 등 다중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순찰 활동을 펼치는 주민 참여형 치안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