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는 17일 열린 제1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양수산부에 마산해양신도시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홍표 의원(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은 이날 ‘마산해양신도시 부지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만장일치로 채택된 건의문에는 마산해양신도시와 관련해 △해수부 실패 인정 및 입장 표명 △부지 활용 계획 수립 △중장기 개발 추진 등 요구가 담겼다. 전 의원은 마산해양신도시와 관련해 “애초에 계획된 개발이 아니라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임기응변적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해수부가 잘못된 물동량 예측으로 마산항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대량의 준설토를 처리하고자 투기장을 조성하고, 투기장 부지를 인공섬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 의원은 국책사업의 실패를 지방정부에 재정 부담으로 전가하는 사례라고도 했다.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에는 민간 자본 3835억 원이 들었다. 창원시는 건설 비용 가운데 갚아야 할 원금이 994억 원 남아 있고, 이미 지급한 이자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17일 제14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창원시의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시정을 점검하고, 20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손태화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빅트리’ 논란을 언급했다. 손 의장은 “논란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모든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세부 내용과 진행 상황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 의장은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통해 시정 추진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도시공원일몰제 토시보상 의혹 규명 및 공공기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와 ‘팔룡공원 보상비 및 창원산업진흥원 소송비 의혹 규명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 안건은 토론과 표결을 거쳐 모두 부결됐다. 앞서 이날 5분 발언에서는 홍용채, 성보빈, 이정희, 이천수, 박해정, 오은옥, 황점복, 이우완 의원 등 8명이 주요 현안과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 위원장(국민의힘, 거창1)은 17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저출산 극복과 지역적 한계의 의료 정착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확인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오키나와는 일본 내에서도 출산율이 유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그 배경으로 ▲고등학생까지 확대된 아동수당 ▲공동체 돌봄 문화 ▲의료비 부담 경감 보편화 ▲의료취약지 인력 양성 및 수급 등을 꼽았다. 먼저, 과감한 아동수당 확대 정책을 언급했다. 오키나와는 기존 중학생까지 지급하던 수당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자녀 1인당 월 30만 원 상당을 지원해 실질적인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부모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보조교사로 참여하고, 마을 전체가 육아에 동참하여 양육부담을 줄이고 있는 오키나와의 공동체 돌봄 문화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양육수당의 경우, 만 8세 미만 아동에게만 제한적으로 지급되고 있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마산 합포 출신 정쌍학(국민의힘, 창원 10) 경남도의원은 1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NC 야구단의 연고지 유지 및 안정적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의 대승적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경기장 구조물 낙하 사고 이후 NC야구단은 장기간 원정 경기를 전전하며 금전적 손실과 경기력 저하를 겪었고, 야구팬과 지역 상인 역시 고통을 감내해 왔다”라며, “연고지 이전이 현실이 되면 마산 일대 상권이 초토화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침체를 경고했다. 정 의원은 “프로야구단은 자선단체가 아니다. 야구단에 지역의 자긍심을 강요하기에 앞서, 행정이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행정이 안정적 환경을 보장할 때, 구단과 지역사회가 동반 발전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연고지 존치의 실마리는 창원시가 주도적으로 풀어야지만, 경남도라는 ‘큰 집’이 대승적으로 나설 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라며 경남도의 적극적 지원과 실행을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지난 17일, 기획행정위원회 조영명(국민의힘, 창원13) 의원이 경상남도의회 제425회 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상녹화와 시원지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폭염에 대응해야 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영명 의원은 최근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하며, “2024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나 상승하면서 기후 위기가 우리 눈앞의 현실이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2024년 경남의 폭염일수가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치인 35.6일을 기록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리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따라서 경남도가 옥상녹화, 시원지붕 사업과 같은 생활 밀착형 지원 정책으로 도민과 함께 폭염과 기후 위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도는 옥상녹화와 시원지붕 지원사업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조 의원은 “도민의 안전과 기후 적응력을 높기 위해 경남도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강력한 폭염 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17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관광은 단순 소비활동을 넘어 숙박, 음식, 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핵심 산업”이라며,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관광객 수 1% 증가 시 지역 내 총생산과 서비스업체 수, 종사자 수 모두 0.1%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남도가 2025년 관광객 4천만 명, 2035년 8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규모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관광정책 역량지수, 홍보정책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간 동안 관광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양적인 확대에 그치고 있어 관광산업의 실질적 성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체계적인 정책 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홍보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종철 의원(국민의힘, 산청)은 17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이 보유한 풍부한 한방약초 자원을 기반으로 한의약 산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한의학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인체와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통합적 건강 철학을 담고 있으며, 한방약초는 수천 년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깃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통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건강 자원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한의약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워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은 지리산과 산청을 중심으로 우수한 약초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통의약의 중심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그러나 여전히 한의약이 보완적 의료에 머물고, 관련 산업 지원과 체계적 육성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한의약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한방약초 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임철규 의원(국민의힘, 사천1)은 7월 17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형 기업동행시스템’의 조속한 구축과 사천·삼천포 지역의 산업전환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경남도가 2024년 약 9조 5천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고용성과를 발표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공장을 세웠더니 말이 다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투자 이후 행정의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경남도와 MOU를 체결한 모 기업의 사례를 언급하며, “신증설에 따른 보조금 심의가 1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규정상 문제가 없음에도 행정이 보수적으로 해석하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경남에 필요한 것은 명확한 기준과 신속한 판단,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경남형 기업동행시스템’을 제안하며, “창업부터 보조금, 인허가,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가 시급하다. 기업은 실시간으로 행정 절차를 확인하고, 끊김 없는 지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의원은 17일 경남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을 빛낸 인물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 및 선양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방화 시대 이후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사, 문화, 경관자원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이에,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경남 사람을 경남의 지역 브랜드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 경남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서 우리 고장 선조들이 지금까지 지켜온 가치관을, 우리 아이들이 배워 나갈 수 있도록, 경남 지역의 인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선양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독립운동 선양사업 및 독립유공자 예우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이미 각 분야별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며, “그러나, 경남을 알린 위대한 인물들에 대해 교육적, 미래적인 측면에서 그동안 체계적인 관리는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남의 인물을 선정하고 ‘경남공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4월 말부터 6월까지 ‘광역징수기동반’을 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 106명으로부터 총 19억 원을 징수했다. ‘광역징수기동반’은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체납징수 담당자들이 생활권역별로 5개 팀으로 구성돼, 실거주지 확인 및 현장 방문을 중심으로 체납액 징수 활동을 벌였다. 3개월간 총 315명을 대상으로 약 135억 원 규모의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 106명에게서 19억 원을 실제로 징수했고, 76명은 32억 원을 납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사례로는 지방소득세 2천 7백만 원을 체납한 함안군 A씨가 기동반의 현장 방문 직후 전액을 납부했고, 2억 원을 체납 중이던 거제시 B법인은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방세 전산망에서 조회할 수 없는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1억 5천만 원을 압류해 징수했다. 경남도의 올해 이월체납액은 총 2,424억 원이며, 이 중 5월 말까지 521억 원을 징수해 올해 징수 목표액(882억 원)의 59%를 달성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체납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수도권 지역 광역징수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