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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예방수칙 준수 당부

홍콩,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코로나19 환자 증가

제주도청
▲ 제주도청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아시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살펴보면, 홍콩은 20주차(5.11~17)에 환자 977명이 보고되어 전주(1,042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24년 여름 유행 정점이었던 30주차(7.21.~27, 796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호흡기질환 의심환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3월 말 7.5%에서 5월 4~10일 16.2%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만에서도 20주차에 코로나19로 인한 외래 및 응급실 방문자 수가 1만 9,097명으로 전주 대비 91.3% 증가했고, 싱가포르는 18주차(4.27.~5.3.) 1만 4,200명으로 전주(1만 1,100명) 대비 27.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환자가 특별히 증가하는 경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4월 중순 이후 감소했으나 19주(5.4~5.10)에 소폭 상승 후 20주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확진 환자 발생은 적으나, 하수 기반 코로나19 감시결과 4월 말(17주) 이후 바이러스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의 경우 대부분의 확진자가 경미한 증상만 보이거나 발열 증상을 겪은 뒤 회복된다. 하지만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하기 ▲기침할 땐 옷소매나 휴지를 사용해 입과 코 가리기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위험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말까지 연장 시행 중으로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일 이전 출생자) 중 미접종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중 미접종자와 추가접종 희망자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도민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 예방을 위해 감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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