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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국가암검진사업 수검률 충북 1위 '눈길'

제18회 암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함께 수상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진천군은 2025년 4월 기준 국가암검진 수검률 충북 도내 1위 달성과 함께 제18회 암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에서 매진해 지난해 수검율 도내 2위에서 1위로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군 보건소에서는 올해 홀수년 생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시행 중이며,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국가암이동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이때 암을 진단할 경우, 지원 기준 적합 시 의료급여수급권자ˑ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한 암 환자 건수는 총 14건이며, 의료기관을 통한 안내 등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고 있다.

 

국가암이동검진 일정은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알림톡으로 매달 발송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국가암검진 신규 사업으로 군민 참여형인 ‘건강검진 나눔 인증’ 주민홍보단을 운영해 군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이동검진으로 1,309명을 완료했고 △약국 연계 대장암 홍보, 채변통 900개 배부 △충북대학교 연계 암예방 교육 51명 실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아린 군 보건소 주무관은 “진천군민의 건강증진과 국가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국가암검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암 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 기관(병·의원)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1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2년마다), 폐암은 54세~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2년마다)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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