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기상청 제공

충주시, 서충주지역에 급행버스 첫 도입

올해 10월부터 시내권 출퇴근 40분 단축, ‘연수동·호암동’ 2개 노선 신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주시가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급행버스 노선을 첫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급행버스는 기존 시내버스 노선과 달리 주요 정류장만을 경유해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한 효율적인 버스 운행 방식이다.

 

현재 서충주 시내버스 노선은 서충주에서 일반 시내버스 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있으며,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시는 서충주 지역에서 시내로 출퇴근이 어렵다는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서충주–연수동’과 ‘서충주–호암동’을 잇는 2개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급행버스가 도입되면 서충주에서 시내 주요지역으로 출퇴근 시간이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내 기반시설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식 교통정책 과장은 “급행버스 도입이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