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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교육청,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위한 정책협의체계 본격 가동

16일 가동, 과제 발굴 후 지역 국회의원 공유, 27일 핵심 현안 확정 목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제주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도민사회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16일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공동 참여하는 ‘새정부 대응 정책협의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날부터 60일간 국정과제를 마련하는 상황에서 제주 핵심 현안의 정책 반영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정책협의체계는 지난 10일 제439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상봉 의장의 제안으로 출발한 것으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진 일정을 보면 각 기관이 기관별 국정과제안을 발굴한 후 실무 협의를 거쳐 사전 검토를 실시한다. 준비된 과제 안건은 27일 오후 1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협의체 회의에서 공동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과제는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관계 부처 등에 전달해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새정부 출범에 대응해 지난 4일부터 부서 간 협업과 제주연구원 등 전문가 참여를 통해 △중앙공약 연계 제주 정책과제 발굴 △지역공약 실천계획 수립 △공약 제외 핵심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도 교육분야 공약을 대상으로 자체 전담팀(TF)을 운영하며 정책과제 발굴에 나서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대선 공약이 그대로 국정과제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제주 현안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도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은 도의회, 도교육청과 함께 도민 이익을 최우선하는 공동 목표 아래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소통하며 제주 현안의 국정과제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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