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창녕양파장류연구소,‘(재)창녕양파앤마늘식품연구원’으로 명칭 변경

농․식품산업의 가공을 통한 맞춤형 제품개발, 기술지원 연구원으로 재도약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 (재)창녕양파장류연구소는 지난 7일 열린 제316회 창녕군의회 임시회에서 명칭 변경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창녕군 출연기관인 (재)창녕파장류연구소는 명칭을 ‘창녕양파앤마늘식품연구원’으로 변경하면서, 기존 양파와 장류 산업 육성에 국한됐던 연구 범위를 확장했다.

 

창녕군만의 차별화된 특수성을 부각하면서 다양한 농산물과 이들을 활용한 가공품들까지 모두 포함할 수 있는 ‘식품’이란 용어를 함께 사용하면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연구원은 지자체 출연기관으로는 최초로 2개의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을 운영중이다. 식품등시험검사기관(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제65호 지정)은 지역 내 식품 관련업체의 자가품질위탁검사, 영양성분검사, HACCP 관리 등 다양한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검사기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16호 지정)은 농산물과 토양의 유해물질인 중금속과 잔류농약성분을 분석함으로써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런 명칭 변경을 통해 창녕군의 농산물 산업이 한층 발전하고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