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득 사진작가 제공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와 ‘재두루미’가 지난해 연말부터 울산을 찾아와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는 지난 12월 28일 울산 북구 동천에서 1마리가 먹이활동하고 있는 것을 태화강철새조사를 하던 철새관찰조사요원들이 발견했다. 노랑부리저어새가 울산을 찾은 것은 지난 2008년부터 태화강, 동천지역 철새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초이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저어새과로 부리가 주걱모양으로 작은 물고기나 새우, 게를 잡기 위해 좌우로 저으면서 잡는 행동을 따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부리 끝이 노랗고 주름이 있지만 울산동천을 찾아온 새는 분홍색을 띠는 검은색 부리에 주름이 없다. 또 눈앞이 탈색된 노란색이며 날 때 날개 끝이 검은 특징을 보이는 어린 새로 확인됐다. 같은 장소에서 먹이활동과 부리를 깃에 묻고 한발을 들고 자고 있는 모습들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 3일에는 울산시가 북구 정자 논에서 학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세계적 보호조류인 ‘재두루미’ 1마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두루미과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민선8기 도정과제로 추진 중인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이 12월 29일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면제받은 사업에 대하여 적정한 사업규모와 사업비를 확정하기 위한 절차다.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이 기재부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계획과 같이 2027년도 개원 목표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적정성 검토 결과, 병상규모는 당초 계획과 같이 300병상 규모로 확정됐다. 다만, 총사업비는 당초 2,087억 원에서 509억 원이 감액된 1,578억으로 검토됐다. 감액 주요 사유로는 지하주차장 면적 감소 등에 따라 건축물 면적이 신청 3만 8,867㎡에서 3만 1,150㎡로 7,717㎡ 감소됐으며, 공사비 산정 기준이 적정성 검토 신청 전년도인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적용되어 건축비 단가가 계획보다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공사비‧부대비 1,022억 원, 장비비 및 개원 전 운영비 등 기타 투자비는 348억 원, 부지매입비는 208억 원으로 산정됐다. 경남도는 적정성 검토과정에서 관련 지침에 따라 인건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지난 26일 진주에서 개최된 ‘제3회 찾아가는 청년정책 발굴 현장 워크숍’에서 경남형 청년마을 만들기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3년도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공모할 예정인 진주, 창원(진해), 함양, 의령, 고성의 청년들 및 중장기적으로 청년마을을 준비하고 있는 합천 지역 청년들과 진주시 청년정책팀, 진주시 성북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만나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대한 준비 상태를 공유하고, 경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함안 별별농부 박재민 대표는 “전북의 경우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서 예비 청년마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5개팀이 선정되어 4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 걸로 알고 있다”며, “경남의 청년마을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도입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배경하 대표도 “행안부 청년마을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몇 수를 하고 있으며, 거제 공유를 위한 창조도 3수를 해서 청년마을에 붙었다. 지역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해보려는 청년들에게 제때 지원되는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청년들은 지치고
[경남도민뉴스] 창원시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가 지난 21일 끝났지만 ‘이태원 참사 망언’ 김미나 시의원에 대한 징계는 없었다. 명명백백한 사안을 놓고도 시의회가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고 내년 2월 이후에나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한다는 사실에 참담하기 그지없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 심의는 미적대고 있고, 창원시의회의 징계 결정도 올해를 넘기는 데다 김 의원 징계요구서 서명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성 없이는 시의회에서 제명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김미나 시의원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양심이 있다면 사죄하고 자진사퇴하라! 시의원으로서 일말의 자격도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자 패륜적 막말에 상처받은 유족들에게 그나마 사죄하는 길이기도 하다. ‘자식팔아 장사한다’ ‘시체팔이 족속들’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본인의 천박한 생각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더이상 ‘배 째라’ 해서는 안된다. 지난 15일 창원시의회에 앞에선 유족들은 김미나 의원을 향해 “자기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아닌지, 사람이냐고” 물으며 울분을 토했다. 김 의원은 자식 잃은 부모의 가슴에 살인적 막말로 칼을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태화강 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등 울산 대표 관광지 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6회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대표 관광지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선정하고 있다. 선정 절차는 기존 100선 중 우수관광지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예비 후보 235개소를 대상으로 서면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100곳을 선정하게 된다.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울산 대표 관광지는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4회)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2회) 동구 ‘대왕암 공원’(3회) 영남알프스(4회) 등 4곳이다. 특히 태화강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는 4회 연속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인기와 명성을 재차 증명했다. 울산시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울산광역시 관광지 4곳이 선정되면서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에 따른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를 대비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명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경남도민뉴스] 대한민국이 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높은 벽에 막혀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도전에 실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1위)에 1-4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한 브라질과는 달리 포르투갈을 상대로 혈전을 펼친 뒤 3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두드러진 체력 저하로 무너졌다.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의 성과가 가려질 수는 없다. 한국은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며 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행을 달성했다. 특히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서는 대부분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도 월드컵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긍정적이었다. 기록 면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두 경기 연속 멀티골(가나전 2-3 패, 포르투갈전 2-1 승)을 넣었다. 공격수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헤더로만 두 골을 몰아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 스타로 발돋움했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발령일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익일 50㎍/㎥ 초과, 4개 시·군 이상 주의보(75㎍/㎥이상)·경보(150㎍/㎥이상) 발령 및 익일 50㎍/㎥ 초과, 익일 75㎍/㎥ 초과 중 하나 이상 조건 충족 시 비상저감조치 발령 운행 제한 단속은 기존 창원, 진주, 김해, 양산 4개 시에서 올해부터는 통영, 사천, 밀양, 거제 등 도내 8개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며, 주요 도로에 설치된 운행 제한 단속 카메라(108개 지점, 130대)를 통해 단속이 이루어지고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일 1회 10만 원(최초 적발지에서 부과)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긴급·장애인·국가유공자·영업용 및 저공해 조치 완료 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은 2022년 12월까지, 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 불가 차량은 2023년 12월까지 과태료 부과가 한시적으로 유예되며,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emissiongrade.or.kr)
[경남도민뉴스]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 이하 ‘공단’)은 공무원 연금제도와 급여청구방법 등 유익한 연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연금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정년·명예 퇴직예정공무원을 주요 대상이지만, 재직공무원은 물론 공무원연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부에 걸쳐 14시부터 약 2시간동안 유튜브 Live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공무원연금 현황과 연금제도 및 급여청구 방법을 안내하며, 2부에서는 퇴직예정자가 알면 유익한 연금관련 정보 등에 대해 설명한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온라인 정보제공 콘텐츠 개발과 선제적인 연금서비스 제공으로 전·현직 공무원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Live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www.geps.or.kr) 또는 유튜브 ‘공무원연금공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 경남도는 18일 오후 합천군청에서 ‘달빛내륙철도(광주송정~서대구)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경남도 내 달빛내륙철도 역 신설 및 노선 검토 등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 점검에 나섰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경남도를 비롯하여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할 예정인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의 업무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용역 내용에 대한 시군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대구로 이어지는 달빛내륙철도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되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경제성, 정책성 분석 및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광주송정~서대구 단선전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선제적으로 경남연구원의 정책연구 과제로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를 올해 5월에 착수하였다. 이는 달빛내륙철도의 도내 정차역(함양, 거창, 합천) 존치 타당성 확보 근거 및 운영 최적화 방안을 마련하고, 남부내륙철도 추진과 연계하여 달빛내륙철도와 교차지역에 대한 환승 편의를 고려한 역사 건설 타당성을 살펴보는 등
[경남도민뉴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도민의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중증 응급 이송·전원사업, 책임의료기관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를 주제로 ‘2022년 경상남도 책임의료기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도내 5개 진료권 지역책임의료기관과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도내 공공보건의료 책임의료기관, 시·군 보건소와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120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격려 메시지와 책임의료기관 병원장의 축사 영상으로 시작하여 1, 2부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중증응급 이송·전원사업의 병원 전단계에서의 과제와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하여 의료취약지 중증응급 이송 전원, 경상남도 중증외상 프로토콜 구축, 심정지 데이터 구축, 심근경색증 표준진료지침 표준화, 중증응급환자 생존률 개선을 위한 지역 외상네트워크 구축에 대하여 5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2부는 앞서 발표한 주제에 대하여 공공보건의료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경상남도의 효과적인 이송·전원 사업 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