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용욱 기자]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청라1·2동)은 1월 21일 검암 2차 풍림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을 통해 경로당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물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검암 2차 풍림아파트 경로당은 현재 24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며, 어르신들은 부식비 인상과 수당 현실화, 냉방기 설치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특히,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부식비 현실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식자재비가 부담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원진 위원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우 의원의 노력으로 관련 법이 개정되어 남은 냉난방비를 반납하지 않고 부식비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월부터 경로당 주5일 식사가 가능해졌지만,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1월 15일 진행된 검암동 찾아가는 민심청취의 후속 조치로 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듣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 점검에서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압력밥솥이 무거워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행복한 어르신 공동밥상 사업’ 및 ‘지역 봉사 지도원 활동비 지원사업’은 업무 강도와 비교해 지원이 부족해 보였다.
김원진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및 자유발언 등을 통해 시니어 행복밥상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다. 민원이 다시 제기된 만큼 대안으로 제시했던 사회서비스형 소규모 시범사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히며 현장 방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