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가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을사년 새해 첫 임시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와 조례안 및 일반의안 심사가 진행됐다.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에서는 거창군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군민에게 필요한 시책인지, 추진상의 어려움이나 문제점은 없는지, 예산 확보는 되어 있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됐다. 의원발의 조례안 4건과 일반의안 2건은 이날 본회의에서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재운 의장은 산회를 선포하기에 앞서 "을사년 첫 임시회를 통해 군정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 청취는 올해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군민께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하며, 임시회 기간 동안 노력한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신미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신 의원은 "거창군은 2011년 도 내 최초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5년마다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계획에 따른 표준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예산이 본예산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