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꿈을 이룬 어르신들의 감동적인 졸업식이 열렸다.
함양군은 18일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하여 초등 과정 졸업생 5명, 중등 과정 졸업생 5명, 중등 과정 수료생 1명이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올해는 중등 과정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친지, 지도교사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졸업생들의 소감 발표에서는 배움에 대한 열망과 그동안의 노력이 담긴 감동적인 사연들이 전해져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과 친지들은 졸업생들의 성취를 자랑스러워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진병영 군수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학습을 통해 새로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분들이 학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 교육을 제공하며 학업을 중단했던 성인들에게 초등 및 중등 학력을 인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함양군은 성인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